처음 며칠은 일도 안하고 아이랑 노닥노닥 쉬니 나름 힐링도 되는 기분에 좋더니만
밥 차리고 치우고를 반복하며 계속 붙어있으니
날도 푹푹 찌는데 아오...
여튼 그렇다.
나는 아이를 무척 사랑하지만 나만의 시간도 중요하다.
야심찬 나의 방학 식단계획
순서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메뉴는 그대로 다 지킨듯
요즘 날씨에 반찬하기도 귀찮아서 거의 한그릇 메뉴로 버티고 있다.
반찬은 사과, 파프리카, 오이, 데친 브로콜리면 끝
그리고 도서관.
다른 점자 도서들도 전시되어 있다.
촉각도서 <내 노래를 들어줄래요?>
역시 오른쪽은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페이지.
왼쪽은 한글과 점자.
놀랍게도 너구리는 눈을 가리고 그림을 만져보고 내용을 정확히 알아맞췄다!! 하기사 '오감프레임'이라는 책에 보면 꼭 장애인이 아니라 비장애인도 일시적으로 한 감각이 차단되는 것 만으로도 바로 다른 감각을 느끼는 정도가 비상하게 높아진다고 한다. 여튼 신기했다.
촉각그림책 옆에는 모두 안대가 준비되어 있다. 써보고 체험하면 된다.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들을 위한 대체도서에 대한 설명이다. 점자도서, 전자도서, 녹음도서, 확대도서, 라벨도서, 촉각도서 등이 있다.
다른 종류의 대체도서도 있었다.
이런 점자도서도 있고(글자와 점자가 같이 있다)
이건 점자도서. 오로지 점자만 있었다.
라벨도서
일반 책에 투명 라벨지로 점자를 적어 붙인다.
장애에 관한 책 모음.
그 외에 점자찍기 등 체험도 있었다. 안함 -_-;;
전시회 관련 도서는 아니고 책 읽는 곳에 있던 스프링도서(??) 병아리들이 인절미같아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