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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아이가 싫어하는 독서 습관 들이기


BY 사교계여우 2020-11-09

“공부 잘하려면 책 많이 읽어야지”
많은 학부모님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사주면서 독서를 권합니다.

그러나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은 따로 있습니다.
아이들이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여서 많은 내용을 흡수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읽어야 공부에도 도움이 될까요?

10년 넘게 초등교사로 재직하며 독서교육을 진행한 김민아 작가가 알려주는 공부가 쉬워지는 독서법에 주목하세요.

김민아 작가는 결국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라고 말합니다.
교과서를 기본으로 배경시식을 쌓아가야 합니다.
교과서야 말로 아이들이 학습을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최선의 책’입니다.

특히 교과서에는 초등 공부에 도움이 되는 분야별 추천도서가 있습니다.
독서지도로 이 책들을 먼저 습득하게 된다면 아이들은 배경지식이 쌓이게 되어 이해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더불어 자신이 읽은 책 일부가 교과서에 나왔을 때,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교사의 설명도 더 쉽게 이해할 것입니다.





1학년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규칙을 알아가는 시기

1학년은 자음과 모음, 받침 있는 글자, 문장 부호등을 배웁니다.
이런 수준에서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처음 학교생활을 접하기 때문에
규칙이나 시간 개념을 알려주는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2학년:
호기심이 폭발하는 시기

2학년의 통합교과는 주제별 통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이 주제에 따라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나가려면 호기심이 필요합니다.
이런 호기심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길러줄 수 있습니다.

2학년은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친구와 관계를 맺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창작동화를 권해 드립니다.


3학년:
또래 관계 형성과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

3학년은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통합교과가 사라지고 대신 사회와 과학 같은 과목이 생깁니다.

사회와 과학은 아이들이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흥미도와 집중도가 결정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방면의 책을 읽는 게 중요합니다.

읽기 쉬운 과학도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배경지식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학년:
실력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시기

4학년은 교과 내용 난이도가 본격적으로 높아집니다.
수업 내용 이해가 어려워지고 본격적인 실력 차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사회 과목의 내용이 다각화되기 시작합니다.
지도, 역사, 문화유산, 생산과 교환 등 어려운 주제들이 등장합니다.
이에 관련된 책을 평소에 읽어두면 생소한 느낌이 줄어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학년:
역사 학습과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

5학년은 고학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국어교육과정에는 본격적인 토론 활동이 등장합니다.
토론 활동에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친구의 의견에 반박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와 생각의 정리가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켜주는 도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6학년:
교과범위가 세계로 확대

6학년은 교과 범위가 한층 넓어집니다.
사회 과목은 인권, 정치, 세계로 확장되고, 역사는 조선후기부터 근현대사까지 다루게 됩니다.
긴 역사의 흐름을 알기 위해, 외우지 않고 역사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주요 사건 및 인물을 자세히 기술한 책은 역사를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교과서 및 교과 내용의 심화 학습을 위한 추천 도서 병행은 가장 좋은 선행학습 전략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독서법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첫걸음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선행 독서’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