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라 뭐 뒤집는 시기 이 나는 시가 걷는시기 등등 다 기록하게 되잖아요.
다이어리에 태어난지 며칠 적어두고요.
그래서 108일쯤 다른아이보다 빨리 뒤집었다고 시어머니한테 말했더니 그거 순 거짓말 이라고 코웃음 치시더니 자기 아들딸은 뭐 돌때 오줌을 가렸다나요.
제 생각엔 일찍 기저귀 떼기 한 것을 소변 가렸다고 하는 듯 해요.
걷기 시작하면 남자애들 기저귀 벗겨놓고 많이 키우잖아요.
또 기저귀 천 기저귀 대행해서 썼다고 얼마나 난리인지 애 조금 크면 종이 기저귀 사지 말고 직접 빨아 쓰라고 잔소리 시전 ...
신생아땐 기저귀 자주 갈아줘야 해서 기저귀대행 쓰고 기저귀감 끊어 놓은 걸로는 나중에 소변 조금 쌀때 쓰긴 했지만요.
어디 프로에서 뒤집기 얘기 나와서 써보네요.
겁이 많아 집에서는 빨리 걸었는데 밖에선 늦게 걷고 기저귀 떼고 소변 가리는 건 3살부터 서서히 4살까지 했던 것 같아요.
또 4살때 아이 재롱잔치 시부모님 가까이 사셔서 불렀는데 9시면 자는 시아버지는 안 오시고 어머니는 그런데 왜 부르냐 귀찮게 난리시더니 4살이 참 재롱잔치 하면 이쁘고 아빠가 캠코더로 찍는데 아빠가 찍는 것 알고 거기만 딱 보고 있어 마지막 단체 사진 찍을때도 아빠쪽을 보고 율동들도 참 잘하니 마지못해 시어머니가 꽃다발 값은 주시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