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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


BY 펜지 2021-05-04

오월의시

  당신을 행해 깨어있는 순백의 믿음과
 고난을 이겨내려는 성실에 소명에
우리 가슴에 핏줄에 물 흐르게 하십시요

삶의 숨결로 생명에 용기 더 하는 오월
이기와 욕심으로 감겨진 눈을 뜨게 하십시요
눈떠서 햇살 보게 하십시요

                                     김영랑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