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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년


BY 만석 2021-10-02

본인도 늙을 것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인지 못하는 멍청이들이 있습니다.
이미 노년의 굴레에 들어 온 저는 뒤 따라 오는 미래의 노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저는 잘난 척 하지만 한심합니다. 너는 안 늙냐?"

허지만 한심하고 멍청한 미래의 노년들에게는 입을 닫고 삽니다.
머지않아 스스로 깨우치게 될 테니까요.
세상이 모두 제 손아귀 안에 있는 듯해도, 늙고 죽는 일은 피하지 못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