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보고 싶은 마음 눌러 죽여야겠다고가을산 중턱에서 찬비를 맞네
오도 가도 못하고 주저앉지도 못하고너하고 나 사이에 속수무책 내리는
빗소리 몸으로 받고 서 있는 동안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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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니 단풍이 생각나네요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
올해는 가까운 산이라도 찾아서 단풍구경 좀 해야 할까봐요..
너 보고 싶은 마음 눌러 벌겋게 달아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