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를 하기 전, 감성 상태를 먼저 체크해 보도록
합니다. 누군가가 잔소리를 하면 심호흡을 하면서
상대 역시 평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빡빡하게 대하지 말고,
서로 느슨하게 대해주면 스트레스가 오히려 줄어듭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습관에만 집중해 엄격하게 대하는
것보다, '여유'를 갖고 느슨하게 대해봅니다.
상대를 비난하거나 흠을 잡지 않는 소통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요. 상대가 청소한다고 약속해놓고
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게을러" "도대체 왜
이 모양이야"라고 하기보다 "내가 힘들어. 당신이
청소를 할지, 아니면 내가 가서 치워야 할지 모르겠네"
라고 말하면 더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한 공감 대화를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불통의 말은 서서히 사라질 것입니다.
항상 행복할 수는 없는데요. 서로에게 좀 짜증을
낸다고 관계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살아 온 배경이 다르고 의견도, 인생에서의
우선순위도 다릅니다. 그런 순간에 상대를 다그치지
않고 너그럽게 넘기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상대를
포용하는 자세는 '기대감'을 낮추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느끼는 정서나 감정을 표현했을 때,
공감받지 못하고 오해되거나 거부되지 않을까
걱정해 말을 하지 않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은 결과적으로 악순환을
일으키는데요. 친구들로부터 지지 받거나 수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꼭 해소하려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