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고있는 아빠입니다. 가입하고 첫 글이네요. ^^ 저도 디카로 아이들사진을 많이 찍는데요, 일단 모든 사진파일을 1차로 pc에 저장해두지만, 파일이다보니 관리소홀하면 삭제되거나 변형되는 엄청난 비극(!)을 초래할 수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파일을 열심히 복사하거나 cd로 구워서(물론, 이렇게 하시려면 cd recorderable cdrw가 있어야 합니다) 따로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정말 중요한 사진이시라면 프린터로 인쇄하신다음 앨범에 정성스럽게 끼워서 보관하시는게 좋다고생각됩니다. 일단 인쇄한 사진은 늘 볼 수 있기때문에(사진을 보기위해 pc를 부팅시켜 켤필요가 없지요) 좋고, 사진 자체를 복합기를 이용해 확대하거나 복사할 수도 있습니다(원본 사진파일이 소실된다는 극단적인 상황하에). 사진을 프린터로 뽑으시려면 물론 프린터가 있어야되구요, 아주 구형프린터라면 조금 문제가 될 수있지만, 요즘 프린터는 기본적으로 필름현상된 사진이상의 엄청남 품질로 사진을 직접 뽑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인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포토프린터로 뽑은거하고는 기본적으로 화질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주문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그리고 프린터로 뽑으면 원하는 사진만(수정도하고) 뽑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Epson CX5100 복합기쓰고 있는데요(단종품 .. 지금은 말할수없을만큼 더 좋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네요), 스캐너도 함께 있어서 좋습니다. 사진찍는 것 자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제가 원하는 대로 뽑는게 좋습니다. 디카의 가장 큰 장점은 필름값이 안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 최대한 많이 찍으세요.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최대한 많이 찍어서 자연스럽고 감동적인 사진만 따로 인쇄해두세요. 냉장고에도 붙여놓고 책상에서 붙여놓고 ... 디카와 프린터만 있으면 삶의 활력과 아이디어가 샘솟습니다. 아휴 .... 너무 길게 썼네요. 암튼, 사진 많이 찍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