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나이가 69년생이던데,,, 빨리 아줌마 되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연인이랑 헤어졌던데,, 흑

 

[뉴스엔 이언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대한민국에서 댄스 여가수로 사는 것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엄정화는 4월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엄정화는 "서른이 넘으면서 '발라드로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잇값 못한다', '나이 들어서도 저렇게 옷 입고 나온다', '춤 추고 노래부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한계를 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돌이켜보면 지금 이효리 나이인 31살, 32살에 '나이 들었어. 나이 많잖아' 라는 생각을 했다"며 "인터뷰 때도 '젊어보이는 비결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꼭 받았다. 그럴 때마다 늙었다는 생각 하게 돼 괴로웠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스스로 제약할 수 밖에 없더라"며 "그 시간이 내게 미안하다. 돌이켜보니 너무 어렸다. 후배들은 그런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엄정화는 "그동안 받았던 사랑이 있고, 그동안 만들어놨던 가수 엄정화가 있다"며 "진짜 최선을 다했다. 버리고 싶지 않다. 나이 든 가수들 없어지니까 서운하기도 하다"고 울먹였다.

한편 엄정화는 과거부터 가수로 활동할 당시,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고백했다.

이언혁 leeuh@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