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사망한 고 최진영의 49재가 16일 오전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원에서 열렸다.
고인의 49재는 어머니 정옥숙와 두 조카들을 비롯해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식으로 치러졌다.
임시 납골묘에 안치됐던 고인의 유골은 49재에 맞춰 정식 납골묘에 재안장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7월6일 사후 100일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정옥숙 씨는 묘역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사진을 안고 “왜 그렇게 갔느냐, 엄마가 미안하다. 보고 싶다”며 오열했다.
정 씨는 먼저 세상을 떠난 최진실의 묘역 앞에서 또 다시 대성통곡을 했다.
곁에 있던 두 조카들이 할머니를 위로하는 모습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