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랫동안 사랑 받는 퍼스트 레이디 룩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퍼스트 레이디 룩이란 쉽게 말해 영부인 패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성이 연출할 수 있는 가장 클래식하고 우아한 패션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패션 로망입니다. 먼저 '퍼스트 레이디 룩' 하면 떠오르는 신&구 아이콘들이 있죠! 다이애나 스펜서, 재클린 케네디, 그레이스 켈리, 힐러리 클린턴, 미셸 오바바.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회자되고 있는 이들의 스타일링과 이들이 사랑했던 스타일링 아이템을 통해 퍼스트 레이디 룩이란?! 무엇인지 파헤쳐 볼게요! 영원한 퍼스트 레이디로 기억되는 다이애나 스펜서. 그녀는 명문 귀족가문의 자재로 화려하면서도 기품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는데요. 전체적으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라인의 옷을 즐겨입었습니다. 특히 그녀의 우아함을 살려주는 진주목걸이는 언제나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였죠! 퍼스트 레이디 룩의 대표 아이콘, 재클린 케네디의 스타일링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각종 '재키 패션'을 선보였던 그녀의 패션은 현직(?) 퍼스트 레이디들 조차 따라하고 있을 정도로 퍼스트 레이디 룩의 정석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대중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썼다고 전해지는 커다란 보잉 썬글라스마저도 하나의 패션으로 남아있구요 언제 봐도 우아하고 세련된 감각이 느껴지는 그녀의 패션은 지금까지도 수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며 다양하게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 ) 헐리우드 영화배우이자 모나코의 왕비로 수 많은 스토리를 가진 그레이스 켈리는 마치 영화가 현실이 된 듯한 한편의 신데렐라였습니다. 그녀는 전체적으로 모노톤 컬러로 격식을 차리면서도 한편으로는 허리를 강조한 풍성한 풀 드레스로 섹슈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을 선보였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뽑히기도 했던 힐러리 클린턴! 그녀의 패션은 다른 퍼스트 레이디 룩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여성스러운 드레스 보다는 당당하면서도 진취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커리어 우먼 느낌의 수트차림을 선호하며 스카프나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줍니다. : ) 미국 국무장관인 그녀의 주 지지층이 블루 칼라 즉 백인 근로자 계층이다 보니 그녀는 로열 블루 컬러를 가장 애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공식 석상에서의 그녀의 패션에도 로열 블루 컬러가 많이 보입니다. 미셸 오바마 패션을 향한 미국 여성들의 지지는 엄청나다고 합니다. 진취적인 성향의 미셸 오바마는 전체적으로 과감하면서도 화려한 원색 원피스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그녀는 고급 명품 브랜드만을 고집하지 않고 미국의 대표 대중 브랜드 제이 크루를 비롯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인 옷을 선택하기로 유명해서 대중에게 한번쯤 따라해보고 싶은 패션을 선보입니다. : ) 지금까지 5명의 퍼스트 레이디 스타일링을 살펴보았는데요! 각각 취향과 감각은 다르지만 1. 진주 목걸이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진주목걸이는 디자이너인 코코샤넬도 사랑했던 아이템입니다. 또한 진주 목걸이는 오직 여자들만이 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성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길이감이나 레이어드 방식에 따라서 단아한 분위기에서 펑키한 스타일로도 변신이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입니다. 2. 클래식한 라인의 미들 힐 슈즈 때에 따라 의상은 과감하게 연출해도 슈즈는 언제나 격식있고 클래식한 라인의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퍼스트 레이디 룩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높은 하이힐 보다는 안정감 있는 3~5cm 정도의 우아한 키튼힐에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라인의 디자인들이 잘 어울립니다. 지미추, 마놀로 블라닉, 페라가모와 같은 브랜드에서 이러한 라인의 슈즈가 많이 보이는데요 특히 파치오티에서는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그녀에게 헌정하는 구두 '카를라 브루니'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 3. 심플한 라인의 원피스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라인으로 떨아지는 원피스는 드라마속 청담동 며느리 룩에서도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죠! 이러한 원피스는 불 필요한 디테일은 없애고 자신의 체형에 맞는 핏감에 허리를 강조하여 여성성을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소재를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4. 깔끔한 스퀘어 라인의 클래식 백 트렌드에 민감한 잇[it]백 보다는 이제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클래식한 라인의 더[the]백이 인기입니다! 그레이스 켈리가 들면서 유명해진 에르메스의 켈리백은 초 고가의 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들어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백들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열 블루 컬러를 정치적 컬러로 사용하는 힐러리 클린턴은 한 파티에서 로열 블루 컬러의 MCM 퍼스트레이디 백을 보고 극찬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백의 이름 조차 퍼스트레이디 백이네요ㅎ 지금까지 퍼스트 레이디 룩의 아이템들을 살펴보았는데요 퍼스트 레이디 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입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입느냐인 것 같아요! 소재가 좋고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선택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런 면에서 특히나 클래식한 백이나 구두는 시대가 지나도 기억되는 퍼스트 레이디 룩 최고의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가을/겨울은 퍼스트 레이디 룩의 시즌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알아 본 퍼스트 레이디 스타일링 팁으로 올 가을, 우아한 퍼스트 레이디 룩에 도전해 보아요! : ) 일단, 진주 목걸이와 가방을 하나 장만해야겠어요ㅋㅋㅋㅋ 아... 가방...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