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너무 더우니 옆에 책들이 쌓여 있어도 (? )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차라리 에세이방에 님들의글 읽는게 독서지 싶어 책을 좀 덜 사랑하였다.
괜시리 빨간브라셋트나 찾아쌓코... ㅎㅎㅎ
그러던중 어제 남편이 책한권 들고 나에게 쑥 내민다.
빨간브라에 꽂혀있던 나는 뭐여 !!
책 ???? 간만에 받아보는 책선물이라 그래도 흐뭇...
바로 바로 신경숙님 저 '달에게 ' 들려주고싶은이야기!!
사실 아컴 도서구입실에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읽고싶은 책 !!
구입해야지 해놓코선 며칠이 흘렀다.
아침에 걍 펼쳐는데 (나는 차례로 읽지 않는다. 펼쳐지는데로 읽는버릇이 강하다.)
그래도 첫페이지 !! 첫번째 제목...
아, 사랑한담서 ? 시골미니버스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ㅋ
읽어가다 목사님과 스님의담소 ㅋㅋㅋ
스님은 간세음보살 !!
목사님은 "스님, 저희 교회에 나오세요 .
ㅎㅎㅎ 내내 읽으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버스안에 할머니들이 스님 ! 목사님 ! 부르며 울음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책내용중)
두번째 에세이 글 내용이 궁금해지며 재미있게 읽을것같다는 느낌이 들고..
나랑 저자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올여름 망중한을 또 이책과 보낼거 같다.
나는 다독보다 정독을 좋아해서 ....
뭐든지 즐기면서 누린다. 올여름 책과ㅣ 보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