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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음보살 ㅋㅋ


BY 모란동백 2013-07-19

사실 요즘 너무 더우니 옆에 책들이 쌓여 있어도 (? )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차라리 에세이방에 님들의글 읽는게 독서지 싶어 책을 좀 덜 사랑하였다.

괜시리 빨간브라셋트나 찾아쌓코... ㅎㅎㅎ

 

그러던중 어제 남편이 책한권 들고 나에게 쑥 내민다.

빨간브라에 꽂혀있던 나는 뭐여 !!

책 ????  간만에 받아보는 책선물이라 그래도 흐뭇...

 

바로 바로 신경숙님 저 '달에게 ' 들려주고싶은이야기!!

사실 아컴 도서구입실에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읽고싶은 책 !!

 

구입해야지 해놓코선 며칠이 흘렀다.

아침에 걍 펼쳐는데 (나는 차례로 읽지 않는다. 펼쳐지는데로 읽는버릇이 강하다.)

 

그래도 첫페이지 !! 첫번째 제목...

아, 사랑한담서 ?  시골미니버스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ㅋ

읽어가다 목사님과 스님의담소 ㅋㅋㅋ

 

스님은 간세음보살 !!

목사님은 "스님, 저희 교회에 나오세요 .

ㅎㅎㅎ 내내 읽으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버스안에 할머니들이 스님 ! 목사님 ! 부르며 울음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책내용중)

 

두번째 에세이 글 내용이 궁금해지며 재미있게 읽을것같다는 느낌이 들고..

나랑 저자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올여름 망중한을 또 이책과 보낼거 같다.

 

나는 다독보다 정독을 좋아해서 ....

뭐든지 즐기면서 누린다. 올여름 책과ㅣ 보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