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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말투


BY 맨처음 2013-11-14

5일장이 서는날이면

어김없이 나오시는 생선장사 하시는 할머니..

 

그 할머니의 말투가 들을때마다

웃음을 자아낸답니다.

 

"이봐요~

저봐오~

날봐요~"

 

정말 처음 들었을때는 어찌나 우습던지요.

이제는 정감이 가는 말투가 되었고

그자리 지나갈때면 할머니의 말투를 떠올리게 된답니다.

 

오늘도 할머니의 외침소리를 들으며 지나쳐 오는데

'저 말을 저 할머니가 아닌 다른사람이 하면 어떻게 들릴까?'

젊은 새댁들이 자기들끼리 지나가면서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젊은새댁들에게도 그 말은 그 할머니에게만

어울릴것 같아 보였던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