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볼만한 영화]

- 살인의 늪

설 잘 보내셨나요?

저희 집은 어디를 가지 않아

집에서 빈둥빈둥~

못 쉬고 일했던 날을 보상받듯 아주 푸~욱 쉬었어요!ㅎㅎ

푹~ 쉬고 나오니 더 일하기 싫은 건..저만 그런 게 아니겠죠?ㅎ

주말이 지나도 적응 되지 않는 이 후유증…

그런 의미에서 연휴 때 본 영화 중 한 편의 리뷰를 작성해볼까 해요

저는 집에서 쉬는 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아예 몰아서 봤었는데요

추워서 영화관 가기 너무 귀찮고 해서

거실 TV로 볼만한 IP TV 영화를 골라보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집에서 볼만한 영화라고

‘살인의 늪’이란 작품을 추천 해주더라고요

딱히 보고 싶었던 영화도 없었고,

스토리 괜찮은 집에서 볼만한 영화라고 해서

궁금해서 바로 구매를 하고 봤네요 :)

집에서 볼만한 영화 살인의 늪은의줄거리는

예상과는 다르게 좀 독특했어요

한국에서 예전 큰 이슈를 끌었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랑 비슷하다고 해서

스페인판 살인의 추억으로도 유명한 영화이기에

그 내용이 그 내용인가..? 했는데

완전 반전!!

한국판 살인의 추억과는 또 다른 느낌의 영화랄까?

살인의 늪의 내용부터 말씀 드리자면

한적하니 조용하고 작은 마을을 뒤흔드는

연쇄살인마가 움직이면서 이야기가 시작 되는데요

배경이 1980년 평범한 시골 마을이라서

영화 속 그림이나 색채들이 인상 깊었어요

영상미가 고전틱 하면서 흔하지 않는 그런 느낌이라서

더 빠져서 보게 된 거 같았거든요

아무튼 평범하고 조용한 마을에서

10대 어린 자매가 사라지면서 베테랑 형사 두 명이

10대 자매를 찾기 위해 조용한 마을로 오게 되는데요

실종된 10대 자매의 집을 찾아가보지만

부모들은 협조를 하기보다는 적대시한 느낌을 받는 두 형사.

베테랑 형사이지만 흔적 조차 찾기 힘든 연쇄살인사건이어서

결국 사건을 풀지 못해 전전긍긍한 상태가 되요

저랑 동생도 보면서 같이 추리를 해봤는데

전혀 감을 잡지 못하겠더라고요

이 사람이다! 싶으면 아니고

저 사람이다! 싶으면 또 아니고..

결국 추리를 하다가 포기 상태가 되서

그냥 둘 다 조용히 영화 감상 ㅋㅋ

그래도 두 형사는 열심히 자매의 흔적을 찾기 시작해요~

하지만 작고 폐쇄적인 마을인 만큼 수사는 쉽지 않는데요

보면서 영화가 어려워 머리가 아프다라는 느낌보다는

뭔가 영화 속 형사들과 같이 추리를 하면서

빠져들게 되는 집에서 볼만한 영화 살인의 늪이었어요!

얼마나 빠져서 본건지

한과 먹으면서 귤도 까먹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나니 귤 껍데기가 한 가득 ㅋㅋㅋ

집에서 볼만한 영화 살인의 늪 속 두 형사는

결국 둘이서만 찾기 힘들다는 걸 느꼈는지

마을사람들을 심문하기 시작해요

보면서 느낀 점은 두 형사의 수사 방식이 다르다는 점?

그 점이 좀 특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심문을 하고 흔적을 찾는 도중,

자매가 무참히 강간과 상해를 달한 시체가 발견되고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의 증언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지만

역시 예상할 수 없는 영화인 만큼

수사를 할수록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요!

신선한 스토리와 고전적인듯한 영상미,

그리고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손에 저절로 땀이 쥐게 하는 그런 집에서 볼만한 영화였어요!

왜 동기가 그렇게 추천을 해줬는지

보니깐 바로 알 수가 있겠더라구요~

재미있어서 동생이랑 다음 날에 또 봤지만

그래도 손에 땀이 나는 건 마찬가지

봐도 봐도 재미있는 느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영화를 본 것 같아서

즐거운 연휴를 즐겼습니다 ㅎㅎ

보고 나서 이번엔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 중 ㅋㅋ

아마 보고 나면 제 느낌이 뭔지 알 거 같네욥~

신선하면서 재미있고 빠져드는 그런 매력적인 영화를 찾고 계시면

집에서 볼만한 영화 살인의 늪 완전 추천하고 싶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