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빠랑 아들 사이는
남보다 어색할 때가 많지 않음??ㅋㅋㅋ
어색 혹은 친근
영화 속 참~다양한 부자관계들을 찾아봄!
<두근두근 내 인생>
철부지 아빠 - 철든 아들
한 때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서른 셋 나이에 16살 아들을 둔 아빠.
(이게 어딜 봐서 학부형 얼굴임...?)
조로증에 걸린 아들은 신체 나이 여든 살인데
그만큼 정신연령도 아빠보다 높음..
참치오빠 의문의 1패ㅋㅋ
어린 부모와 어른스러운 아들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초반엔 웃기다가 마지막은 넘 슬퍼서 계속 울었음ㅜ
<사도>
냉정한 아빠 -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들
영조는 기대만큼 부응해주지
못하는 세자가 못마땅하기만 함
아버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했던 아들의 마음을
잔인하게 짓밟은 아버지..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부자지간을
담담하게 담아낸 영화
영화 속에서 유아인 표정이 진짜ㅠㅠ
자기 아들한테 넌 예쁨받을 거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더 가슴이 아팠음...ㅜ
<꼬장꼬장 슈콜닉 교수의 남모를 비밀>
시샘 많은 아빠 - 유능한 아들
고집불통, 소통불통 아버지 슈콜닉 교수 등장이요ㅋㅋ
평생 탈무드를 연구했지만 아무도 안알아쥼..
반면 아들 슈콜닉 교수는
학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유능한 학자
그래서 맨날 아들 수상식에만 가는 찬밥신세ㅜㅜ
어느 날, 아버지 슈콜닉은 학계 최고의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음
(저거 나름 기쁜 표정임ㅋㅋㅋㅋㅋ)
아들은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아버지는 수상 인터뷰에서
아들의 연구를 신랄하게 비 to the 판
그런데 이 수상에 엄청난 비밀이 있다는 걸 아들은 알게 되는데..
아들 눈빛 봐..ㅜ
무튼 그 비밀은 스포니깐 자제하겠음ㅋㅋ
잘 짜여진 각본과, 배우들의 연기, 깨알같은 설정땜에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웃음이 났음ㅋㅋㅋ
역시 칸 영화제 수상작은 다르긴 다름b
집에서 IPTV 로 쉽게 볼 수 있으니깐
가족들이랑 편하게 보는 거 추추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