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이 무미 건조해서,

뭔가 스릴 있는 영화 한편 보기로 했어요.

그렇다고 범죄 영화는 너무 머리 아프고,

조금 가볍게 볼 수 있는 추천영화를 찾아봤는데요.

유독 겁쟁이 페달을 추천해 주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겁쟁이페달은 시리즈로 총3가지로 나오는데

그 중에 제가 본 추천영화는 겁쟁이페달 리로드 이었어요.

3가지 시리즈 모두 라이딩에 관련된 영화인데 줄거리가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사실 겁쟁이 페달은 원래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유명한 추천영화였는데요.

영화를 보기 위해 찾아보던 중 겁쟁이페달과

관련된 기념품도 이것저것 많아서 눈이 먼저 즐거웠답니다.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다들 그러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겁쟁이페달은 주인공이 학교에 진학하고,

학교에서 라이딩 팀에 가입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이런 동아리 문화가 제가 나온 한국의 중고등학교 문화랑은

조금 차이가 있어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어요.

저도 이런 스포츠 동아리가 있었다면 정말 재미 있었을 텐데요.

주인공이 알고 보니 자전거에 재능이 있어,

꾸준한 연습과 더불어 숨어있던 재능으로 라이딩 팀의 일인자로 거듭나

드디어 전국체전에 참여하게 됐답니다.

주변에 라이딩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지만,

이렇게 힘든 운동인줄은 겁쟁이 페달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역시 라이딩 스포츠를 다룬 영화라 그런지

보는 내내 제가 영화 속 경기에 참여한 것처럼 손에 땀을 쥐었어요.

내리막길에는 제가 마치 앞으로 떨어지는 느낌도 들고

움찔움찔 하며 어느새 이겨라! 이겨라!  응원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영상이 정말 리얼해서 보는 내내 긴장을 풀 수가 없겠더라구요.

영화 몰입도가 너무 높아서 20대 후반인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재미있던 애니메이션이에요.

우리 조카도 좋아할 것 같아 언니에게 추천해 줬더니,

역시나 두 시간은 조용히 앉아 있었다고 하네요.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은 추천영화로 인정!

 매번 작은 내기에서도 지기 싫어하는 우리 조카에게

승부만큼이나 중요한 노력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었던 좋은 추천영화였네요.

겁쟁이페달 보고나니

저도 왠지 자전거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올 봄엔 저도 공원에서 자전거 타보기로 했답니다.

멋지게 바람을 헤치며 달리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영화 겁쟁이 페달,

주변에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저는 이 영화 꼭 보라고 전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