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을 앞두고
세계 영화제에서 상을 싹쓸이 하다시피 하고 있는 영화 <룸> ㅎㅎ
이제나 저제나 개봉만 기다리던 와중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되어 미리 영화를 보고 왔어요
영화 <룸>은 실화를 모티브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어렸을때 납치를 당해 작은 방안에서 감금된 '조이'와
방 안에서 나고 자란 아들 '잭'의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디카프리오와 함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브리 라슨'때문에 관심을 가졌던 영화였는데요
영화를 보다 보니 왜 이런 영화를 이제야 알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모자가 방을 탈출 하는 과정이 주가 될 것 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탈출 이 후의 세상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작은 방안을 나가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죠 ㅠㅠ
영화 내내 '조이'는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얻었지만
더 힘들어하고 피폐해져 갑니다
반대로 '진짜 세상'이 뭔지도 몰랐던 아들 '잭'은
조심스럽게 진짜 세상을 받아들이게 되구요
하지만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지요 ㅎㅎ
'조이'역시 아들인 '잭'을 통해
혼란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짜 세상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 과정이 진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닐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무한한 감동도 느낄 수 있구요 ㅠㅠ
어디서 이런 천사같은 아들이 나왔는지...
3월 3일 개봉을 앞두고 개봉 전부터
GV나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이 서서히 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영화 자체는 이미 너무 괜찮으니
'브리 라슨'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폭발적인 관심을 받지 않을까..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ㅋㅋ
주위에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룸>!
영화에 대한 감동을 미리 맛볼 수 있는
리뷰 영상을 마지막으로 리뷰 마무리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