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깐 막 마음이 설렘설렘 선덕선덕
괜스레 어렸을 때 좋아했던 사람 생각남..(부끄&아련)
그래서!!!
보고나면 첫사랑에게 연락하고 싶어지는 영화들을 찾아봄~~
하지만 진짜 전화했다가는... 이불킥주의ㅋㅋㅋㅋ
<클래식>
지혜는 우연히 다락방에서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한다.
편지를 대신 써주며 사랑이 깊어간 엄마와 자신의 묘하게도 닮은 첫사랑.
이 우연의 일치에 내심 의아해하는 지혜는 선배 상민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만 간다.
조인성이랑 손예진이 자켓 덮고 달려가는 장면은
이거 안 본 사람들도 다 알만한 명장면bb
단연 첫사랑의 고전 영화라고 할 수 있음!
특히 이건 OST가 너무 절절ㅠㅠ음악의 중요성!
조승우랑 손예진 카페에서 다시 만났을 때도 진짜 폭풍눙물ㅠㅠ
<말할 수 없는 비밀>
예술학교로 전학 온 상륜은 학교를 둘러보던 중,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는 옛 음악실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샤오위를 만난다.
그들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둘 사이에는 애틋한 마음이 싹트게 되는데...
첫사랑 영화인데 피아노 배틀 장면이 더 유명함ㅋㅋㅋ
요건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보단 성숙하고 애절한 느낌!
마지막 반전도 있고 이거 보고 대만 로맨스 영화에 푹 빠지게 됨ㅠㅠ
<건축학개론>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친해지지만, 고백을 하지 못하고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이거 보고 한동안 김동률 '기억의 습작' 만 들었음ㅠㅠ
전형적인 한국형 첫사랑 영화라 마치 내 아는 사람 얘기같고 그랬음
수지는 '국민 첫사랑'타이틀을 얻고 이제훈도 '국민 순정남'이라고 불림
하지만 이 영화 최대수혜자는 조정석ㅋㅋㅋㅋㅋㅋ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이제 막 17살이 된 커징텅과 그의 친구들은 모범생 션자이를 좋아한다.
커징텅과는 달리 친구들은 션자이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아낌없이 표현하고 경쟁한다.
하지만 커징텅이 한 고백에 션자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그리고 15년 후, 션자이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제목에서부터 풋풋함이 느껴짐
남주가 여주한테 일부러 장난치고 퉁명스럽게 대하는게
짝사랑해본 남자라면 공감 백프로일듯ㅋㅋㅋ
첫사랑 소재 영화 중에 젤 재미있게 본 영화!!
그리고 남주도 넘나 훈훈...♡
<5월 1일>
린커밍은 동급생인 왕레이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 마음은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채 둘의 열일곱은 끝이 난다.
20년 후,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연히 왕레이를 꼭 닮은 소녀를
마주친 린커밍은 다시 한번 그녀를 떠올리게 되는데…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에 이은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
이건 걍 믿고 볼거임ㅠㅠ 제목부터 봄 냄새 제대로 난다ㅜ
줄거리만 봐서는 대만판 클래식 느낌나서 엄청 궁금해짐ㅋㅋㅋ
여주로 보이는 저 소녀도 옆모습에서 예쁨이 묻어나옴ㅋㅋ
썸남이랑 보면 딱인 설리설리한 영화 같당♡
4월 28일 개봉하면 바로 극장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