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타까운 뉴스들이 많은데
그 중 젤 충격적인건 단연 강아지 공장인듯
진짜 이거 보다가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너무 가슴 아팠음..ㅠㅠ 강아지 공장 다 없어져야함!!
나 처럼 충격 받은 동물덕후들 힐링하기 좋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화를 찾아봤음ㄱㄱ
강아지 동물농장 업주들이 이거 보고 반성 좀 했으면..ㅜ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벤자민은 아내를 잃고 아이들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이사를 결정한다.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지만 문제는 20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이 사는
폐장 직전의 동물원이 딸려 있는 것!
동물원의 '동'자도 모르는 벤자민은 모험심이 발동,
전 재산을 통틀어 동물원을 사기로 결심한다.
실화 바탕이라는데 실제로 동물원을 일반인이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더 놀랐다는ㅋㅋㅋㅋ돈이 얼마얔ㅋㅋㅋ
20초의 용기에 대한 말은 진짜 명대사bb
글구 호랑이 안락사 결정하는 장면은 맴찢ㅜㅜ
이외에도 명장면이 너무 많아서 이건 꼭 보길 추천함!!
<워낭소리>
농부 최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의 수명은 보통 15년, 그런데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그러던 어느 봄, 최노인은 수의사에게 소가 올 해를 넘길 수 없을 거라는 선고를 듣는다.
독립영화인데 관객수가 290만..ㄷㄷ
할아버지는 무뚝뚝하고 소는 무덤덤하게 일하는데
그 모습이 보기 좋으면서 되게 짠함ㅜ
특히 할아버지가 소한테 좋은 곳으로 가라고 할 때 펑펑 움ㅠㅠㅠ
여담인데 나 고딩때학교에 어떤 아이네 아빠 친구가 워낭소리 감독님이라 강연을 오셨음
소가 생각보다 빨리 죽지않아 촬영이 길어지고 예산이 거의 떨어져
한편으론 소가 얼른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갈등이 많이 되었다고함ㅜ
<돌핀 테일>
낚싯줄에 걸려 꼬리를 다친 채 발견된 돌고래 윈터와
공부에 흥미 없는 소년이 만나 교감하고 성장하기 시작한다.
수영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돌고래는
꼬리없이 수영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는데
그렇게 터득한 수영방법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줄이야..ㅜ
꼬마 남주가 돌고래를 위해서 꼬리를 만드려주려고
하는 마음이 넘나 예쁘고 돌고래는 핵졸귀♡
실화라고 하니깐 더 짠하고 감동적!
실제 윈터가 오래오래 살았음 좋겠다ㅠ
<나 홀로, 후쿠시마>
2011년 원전 폭발과 함께 죽음의 땅이 되어버린 후쿠시마.
아무도 찾으려 하지 않는 버려진 땅 위에서
홀로 살아가는 단 한 남자가 있다.
방사능 사고 후에 사람들이 키우던 동물들 다 버리고 도망갔는데
이 아저씨가 홀로 키움ㅠㅠ심지어 자기 동물들도 아님
방사능 수치도 엄청 높던데 아저씨 건강하셨음 좋겠다..ㅜ
아저씨랑 동물들이랑 서로 쳐다보는 게 아주 꿀떨어지네여..
후쿠시마가 아니라 양봉장인줄
마냥 슬플 줄 알았는데 예고편 보니깐
동물들이 아저씨 따르는 것도 너무 귀엽고
귀여운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완전 취저임!!!!!!!!!
심지어 타조도 나와서 신기ㄷㄷㄷ
5월 26일 오늘 디지털 개봉이니깐
칼퇴하고 집가서 우리집 고양이랑 꽁냥거리면서 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