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하이그라운드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새로운 신예 듀오 오프온오프(offonoff)가 전격 출격한다.
타블로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그라운드는 19일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예 오프온오프(offonoff)의 신곡 ‘배쓰(Bath)’의 아트 필름 영상을 첫 공개하며 이들의 메이저 데뷔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오프온오프(offonoff)는 싱어송라이터를 담당하는 ‘콜드(Colde)’와 프로듀서 역할을 담당하는 ‘영채널(0channel)’로 이뤄진 94년생 동갑내기 듀오로 정식 데뷔에 앞서 믹스 테잎을 통해 몽환적인 사운드와 창법을 선보이며 블랙뮤직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욕조 안에서 비를 맞는 남자가 등장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앞서 시인 오은은 오프온오프(offonoff)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눈을 감아도 선명하다. 눈을 감으니 점점 선명해진다’, ’마음이, 마음들이 욕조에 물을 받는다’ 등 시적인 표현들이 담긴 프롤로그를 게재하며 이번 신곡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프롤로그 글 일부가 이번 영상에 영어로 번역돼 담겨있어 마치 한 편의 광고 트레일러를 연상케 하며 더욱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오프온오프(offonoff)는 그 동안 자신들의 음악에 비주얼 디렉팅도 직접 담당해 왔으며 이번 신곡에도 자신들의 취향과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며 청각 뿐 아니라 시각적인 부분까지 사로잡으며 차별화된 색깔을 드러냈다.
하이그라운드 측은 “오프온오프(offonoff)가 추구하는 방향은 비주얼과 음악 두 가지 부분을 더욱 발전 시킨 형태로, 음악에 있어서는 장르에 구분 없이 신선하고 좋은 음악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하이그라운드의 새로운 신예 듀오 오프온오프(offonoff)의 데뷔 앨범 ‘배쓰(Bath)’는 오는 21일 0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