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준화 기자] 지난달 31일 미니5집 '연서(戀書)'를 발표한 허각이 타이틀 곡 '혼자, 한잔' 방송 무대를곡 제목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콘셉트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허각은 3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혼자, 한잔'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혼자, 한잔'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비워지는 텅 빈 술잔을 이별 후의 공허한 마음에 빗대어 떠난 연인에 대한 상실감과 고독함을 담아낸 허각표 발라드이다.
이러한 곡 내용을 생생하게 전해주듯 포장마차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위해 철제로 된 원형 테이블에 술병과 안주거리 등으로 꾸며진 다양한 소품이 을 마시며 슬픔을 달래는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쓸쓸하면서도 뭉클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실제 소주병이 등장해 더욱 현실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허각의 폭발적인 감성 보컬이 더해져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으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자신있고, 가장 잘하는 음악으로 돌아온 허각이 미니 5집 타이틀 곡 '혼자, 한잔'을 통해 '믿고 듣는 대표 발라더'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각은 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혼자, 한잔'의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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