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소진-유라-민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걸스데이가 곡절 끝에 3월 말 컴백을 확정했다.
몇 차례 발매 일정이 늦춰졌지만, 최근 타이틀곡 녹음까지 마치면서 걸스데이는 컴백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3일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걸스데이는 3월 말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2015년 2집 이후 2년 만의 신작이다.
싱글과 미니앨범 사이에서 고민했던 걸스데이 측은 2년 만의 신작이고, 만족할 만한 완성도의 곡이라는 판단에 미니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타이틀곡은 1월 말 녹음을 마쳤다. 뮤직비디오는 3월 둘째 주 촬영할 예정이다.
2010년 두 번째 싱글 ‘잘해줘봐야’에서부터 인연을 맺었던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이번 새 앨범의 지휘를 맡았다. 타이틀곡에 대한 내부평가가 좋아 걸스데이 측은 컴백에 대한 설렘을 키워가고 있다.
걸스데이는 3월 컴백을 예고하면서 여자친구, 러블리즈, 구구단, 프리스틴 등 신인급 걸그룹과 동반 활동에 나서게 된다.
걸스데이는 2010년 데뷔해 올해 활동 8년차를 맞았다. 2년의 공백이 있었고, 트와이스와 여자친구의 급성장으로 걸그룹 시장은 세대교체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8년차’ 걸스데이가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걸스데이는 음반 활동 이후엔 연기자로서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혜리는 이미 영화 ‘물괴’(가제) 출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