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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선 "더킹"을 보고


BY 수다 2018-02-17

결손가정에서 자라는 태수는 싸움 잘하는 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주먹으로 모두를 제압 한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수업시간에도 엎드려서 잠만 잔다.

​그런 태수를 친구들이 깨우려고 하자 선생님은 놓아두라고 그런다.

"​저런 애들이 있어야 청소도 하고 잡일도 하는 사람이 생긴다"면서...

그러던 어느 날 싸움잘하는 양아치 아버지를 세상 최고라고 믿었는데

아버지가 검사에게 무릎 꿇고 싹싹 빌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후 태수는 쎈 사람 검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명문대법대를 진학하고 사법고시 패스 후 연수원에 가게 된다.

​연수원에서 마담뚜들에 의해 선을 본

임상희와 결혼하고 검사생활을 성실하게 한다.

 

어느 날 체육선생 송백호는 성폭행을 저질렀다.

 태수는 법대로 그를 처벌하고자 하지만 양동철이 찾아와

이번 사건을 눈감아 줄 것을 부탁하면서 한강식과 만나게 해 준다.

​한강식의 "권력 옆에 붙어있어"라며 설득하는 말에

자신에게 내재되어있던 권력욕의 꿈틀거림으로 

 태수는 양심을 굽히고 성폭행 사건을 눈감는다.

​그 후 태수를 만난 체육교사는

피해학생을 다시 성폭행하려는 생각을 발설 한다.

태수가 도덕적 양심으로 갈등하는 순간 주먹을 날린 이가 있다.

그는 태수의 오랜 친구 최두일

오랜만에 만난 두일 이는 검사가 된 태수를 자랑스러워하며 뒷일을 봐주겠다고 한다.

그 후 한강식 라인은 대선 때마다 핵심라인을 잘 타며

승승장구하지만 두일의 과한 행보로

강식과 태수는 금이 가고 태수를 제거하려 하지만

두일이 이를 알고 구해준다.

태수는 라인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고

한강식에게 복수하려 정치판으로 들어간다.

​태수한테 위기감을 느낀 한강식이 찾아오지만

 태수는 그를 무너트린다.

​이 후 성실히 하던 검사들이 부장검사가 되며

한강식은 기소되고 양동철은 옷을 벗게 된다.

태수는 정치판으로 들어가 종로에서 기호 2번으로 선거활동을 한다.

​ 그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판단은 관객들의 몫이란

나래이션으로 영화는 여기에서 끝이다.

그들이 왕이었지만 이제 누가 진짜 왕인가를 메세지를 남기며...

악행으로 권력을 누린 한강식은 마지막에도

"대한민국이 얼마나 무서운 나라인가 돌아와 보여주겠다"는

한마디를 하며 기소가 될 뿐

어떻게 처벌 받았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한강식의 오른팔 양동철은 끝까지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단지 성적 도착이 문제 되어 불명예 퇴진한다.

​한강식과 맞섰던 여성검사는

최초의 여성 검사장이 됐다는 소식만 짤막하게 전달함으로써

찜찜함이 남아 적폐청산이 되지 않는 현실과 오버랩 되어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