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2:0으로 대한민국이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솔직히 기대도 안했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남편이랑 둘이 치맥하다가 서로 부둥켜안고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질렀습니다.
희극과 비극이 한꺼번에 써지는 무대, 세상의 모든 감정이 한 곳에 모이는 '지구 최대의 축제'인 2018 월드컵~!
비록 한국이 기적같은 16강 진출을 할 수 없었지만, 우리나라 선수 여러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후회없는 결과를 이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그들과 한 마음이 되어 진심으로 응원한 것 같아 가슴이 벅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