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53

역대급 태풍이라더니 빗나간 예보가 허탈하네요


BY 스르륵 2018-08-24

태풍 ‘솔릭’의 세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하면서 다행이라는 반응과
빗나간 예보에 대한 불만이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네요~~

정부와 언론 등이 연일 경고와 함께 대책을 쏟아내면서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온라인 공간 곳곳에는 기상청과 언론 등을 향한 비판글이 상당수 올라와 있어요

'기상청 이번 태풍 오보 누가 책임지나요' 라는 제목의 청원글 작성자는
기상청을 겨냥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장비 구입하면 뭐하나”라며
“이번 태풍 오보를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유비무환이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과잉대응도 국민 생활에
엄청난 손해와 불편을 초래한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데
과잉 대응으로 사람들이 나오지 않고 임시휴업이나 차량 운행제한을 하는 곳도 있어
장사에 영향을 미쳤고, 유치원 등 휴업으로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의견도 있죠.

그렇지만 6년 만에 태풍 다운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만큼
정부나 언론 입장에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재난 측면에서 보면 (예보가) ‘틀렸다’ ‘맞았다’라는 개념으로만 보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없기 때문이예요.
재난 재해와 관련된 특보는 일종의 규제로 볼 수 있어
불편을 겪는 사람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에 결코 과하거나 약하게 낼 수 없음을 서로서로 이해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