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0

오늘의 핫이슈 !!


BY 비법이 2018-10-10

경찰은 경기 고양 저유소(원유나 석유 제품의 저장소) 화재가 스리랑카인이 날린 ‘풍등’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풍등이 불시착해 대형 화재로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경기 고양의 한 저유소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스리랑카인 A 씨(27)가 날린 풍등 때문에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저유소 인근 야산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A 씨가 날린 풍등은 저유소 잔디밭에 추락하면서 잔디를 태웠다. 

잔디를 태운 불씨는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탱크 내부로 옮겨 붙었고, 이로 인해 폭발이 발생했다. 

경찰은 ‘실화’(실수하여 불을 냄) 혐의를 적용해 화재 현장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풍등을 날리다가 적발만 돼도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