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동태찌개가 먹고싶어 마트에서 무우를 하나 사려는데  가격이...
1500원 쯤 하려니 생각했다가 깜놀...
물가가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다.
형수님께 물어보니 무우 하나에 4500원까지 했었단다.
태풍 때문에 금값이 되었다고.
시원한 동태찌개를 먹으려던 애초 계획을 수정할 순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마트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의 물가수준은 대한민국 서울이 상당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6위로 비교적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위 부터 5위까지가 스위스이기 때문에 국가로 치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이 2위인 셈입니다. 사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식료품 물가는 거의 정가이기 때문에 서울이나 지방이나 별 차이는 없을 듯 합니다.

 유럽에서도 살인적인 물가로 소문난 스위스 다음으로 식료품 물가가 비싼 나라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니...놀라울 따름입니다. 그에 비한다면 대한민국의 외식물가는 그리 비싼 수준이 아닌 셈입니다. 반대로 앞서 언급된 미국이나 스위스 런던의 경우 식료품 물가가 저렴하고 외식 물가가 상당히 비싼 국가들입니다. 아니, 상당수의 국가가 인건비 등의 문제 때문에 식료품은 저렴하고 외식이 매우 비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한정으로는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차라리 사먹는 것이 더 경제적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무엇보다 언급된 선진국의 평균임금과 GDP를 고려해 본다면 대한민국은 정말 살기 빡빡한 나라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통계 같습니다.(물론, 모든 식재료와 식료품을 1대 1로 비교한 것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