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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PCR 해외 검사


BY 사교계여우 2022-09-06

해외입국자 방역 체제는 간소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입국 전 검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시스템화해 검역 시간을 줄이고 자가격리 면제, 입국 후 6~7일차 신속항원검사 대체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선제적으로 먼저 국경을 연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출입국 절차 간소화에 좀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입국 전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해 개인정보와 함께 PCR 검사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상태 질문서 등 증명서를 첨부하고 검역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QR 코드가 발급되며 입국 검역 심사시 QR 코드만으로 검역이 완료된다. 입국 후 6~7일차에 시행되던 PCR 검사는 지난 10일부터 신속항원검사로 대체됐고,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도 21일부로 폐지됐다. 

이처럼 3월 들어 출입국 절차는 이전보다 완화되는 추세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우선 격리 면제 대상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만 해당한다. 또 입국 48시간 전 해외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고 입국 후에도 1일차에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6~7일차 신속항원검사까지 감안하면 우리나라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코로나19 검사는 여전히 3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