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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 따끈한 빵에 좋은 냄새.


BY 선배주부 2002-04-18

저는 미국에서 올때 이삿짐으로 갖고 왔는데요. 시간 오래 걸릴수 밖에 없는게, 반죽해서 이스트 넣어서 발효 시킨 다음에 빵으로 구워내는 거니깐 당연하죠. 1시간 만에 빵이 만들어 진다면 발효 과정은 어디로 간건가요? 식빵 믹서, 옥수수식빵 믹서, 쵸코 식빵 믹서들을 슈퍼에서 사다 하면 일일이 가루 잴 필요도 없고 편하긴 하죠. 그런데, 이 분말 값이 1500원에서 2000원 한다는거예요. 결국 한덩어리 식빵을 먹기 위해서 식빵 사는 값만큼 재료 값 들이고, 전기료와 시간이 더 든다는얘기 인데요. 그래도, 그 따끈따끈한 식빵의 부드러운 맛이 생각나면 저는 식빵을 굽습니다. 저는 밤에 자기전에 기상 시간에 맞춰 타이머를 맞춰 놓는데요. 새벽이면 부엌에서 콩닥 콩닥 소리가 나고 난리입니다(반죽되느라). 그래서 기계 바닦에 두툼한 매트를 깔아 놓죠. 그래도, 따끈한 빵을 길게 뜯어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가끔 사용합니다. 집안에 빵(식빵류)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쓰세요. 저희는 빵을 참 좋아해요. 전기료는 생각보다는 그다지 많이 들지 않습니다. 굽는시간은 그리 오래 안걸립니다. 반죽은 뭐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