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내 L사의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럼구입전에 같은회사의 파워드럼인가 하는 세탁기 썼었는데 먼지가 너무 안 걸러져서 같은회사의 제품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지요. 외제를 사자니 가격이 거의 세배는 되는것 같고 그나마 국내 제품으로는 많이 알려지고(아무래도 제품이 많이 팔리면 서비스나 부품구하기가 그래도 쉬울것같아) 해서 여러모로 고민끝에 사게 되었답니다. 써보니 그래도 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주방에 설치했는데요. 커다란 창으로 빨래돌아가는것을 보면 참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빨래돌아갈때는 별로 안시끄러운데 탈수할때는 좀 소리가 나요. 누구는 일반세탁기보다 조용하다고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비슷한거같구요(가까이서 들어서 그런가?) 간섭현상이라고..하던데 세탁기가 약간 떨려요. 저는 빌트인은 안시키고 씽크대랑 5밀리정도 띄워놓았는데 세탁기위를 씽크대처럼 쓸수있어서 좋네요. 빨래는 그런대로 잘 빨리는것 같아요. 첨에는 잘빨린다고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지난번꺼랑 비교해서요^^;;) 사람마다 잘 빨리는 기준이 다르니까 어떨까 싶지만 손빨래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거 아니라면 합격점을 줄 수 있다고 봐요. 가장 좋은것은 신발신고 여기저기 안 돌아다니니까 편하다는것^^ 세제는 생각보다 안비싸구요. 갑자기 쓰려니까 횡설수설이네요..ㅠ.ㅠ 저도 사기전에 머리빠지게 고민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