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어쩝니까??? 올해 첨으로 오이지를 담아보았습니다. 첨이니깐 20개만 담았지요. 간도 맞고, 양념해서 마침 우리집에 온 동생네와 아주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많이 담아서 우리 오른쪽 옆집에 사는 할머니와, 왼쪽 옆집에 사는 나이드신 아줌마, 우리 아들들처럼 이쁘고 순한 딸을 가진 예빈엄마네와, 우리집처럼 아들만 둘인 반장님네 이럿게 나누어 먹을라구 다시 오이 한포(베짱도 좋지요. 6년차 주부래도 새내기와 다를바 없는 이몸이...)를 사서 20개는 오이소박이를 하고, 80개를 오이지를 담았답니다. 80개니깐 나누어 먹어도 금방먹진 않을꺼다 싶어서 소금을 좀 많이 넣었지요.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엊저녁부터 열씸히 돌솥으로 눌러놓아서 물기를 빼고, 우리둘째 우는거 달래가며 오이 30개를 썰어서 양념을 했는데, 오이가 워낙 짠지라, 소금을 하나도 안넣고 양념을 했는데도 밥한술에 오이 하나를 먹어야 하니....이렇게 짜가지고는 옆집에 나누어주기는 커녕 우리식구 식탁에 올리기도 민망, 열씸히 돈벌어오는 우리 신랑한테 죄송하여..... 어찌 어찌 하오리까??????????? 제발 이 글을 읽으시거든 부디 답글 주옵소서..... 그럼 오늘도 행복하시길.... --------박숙자님의 글입니다.--------- ^^*^^ !!! ㅎㅎㅎㅎ 속상하신데 마구 웃어 대서 未安해요..!! 그러나 얘기하신거 보구 웃지 않을 수 가 없네요. 너무 재미가 있어서..!! ((^*^*)) !!! T.V에서 * 이경실* 여사(^*^?)가 가끔 안타까울때 * 우째야 쓸꺼나? 우쩐댜? 이일을....!!!!^*^* 난 그말이 그렇게 재미 있을 수 가 없었는데 우리 숙자任 에게 따~악 어울리는 말인것 같아 혼자 마구 웃었답니다..!!! 너무 웃기만 한다고 오이지가 눈흘킬라..!!ㅎㅎ 양념을 해서 무쳐 놓은것은 그릇에 덜어 식초.설탕.참기름을 조금더 첨가하여 밑반찬으로 사용하시고 (비빔밥할때 조금씩 종종썰어 사용) 다음에 오이지 무침을 할때는 종종 썰어서 냉수에 3번정도 헹군후 한반나절 정도 담구어 짠기가 빠지거든 물끼 빼서 양념 하셔요.! 그래도 짠기가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거든 식초.단맛을 加味한 당원을 냉수에 풀어 오이지를 담구어 두었다가 위의 방법으로 하여 밑반찬으로 이용해 보시구요..!! 제가 오이 50개 단위로 소금量 올려 드린 것이 어디 있을텐데...!!! 저도 이 여름가기전에 노지에서 나오는 오이로 한 50개정도 더 담아 김치 없을때 요긴하게 사용하려고 해요..!!!! ♬ 숙자任 ! 요즘은 이웃間에도 서로 門닫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이지 무쳐서 드릴분이 그렇게 여러 분이시라니 숙자任 마음이 참으로 포근하신 분인것 같에요..!! ((^*^)) !!! 즐거운 마음으로 숙자任 만나고 저는 外出을 했다가 저녁에 오겠읍니다..^*^*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