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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절임에 관해 다시한번


BY 이정표 2002-07-31

정표님! 더운데 안녕하시죠? 저번에 배추절임 물어봐서 그데로 해보았어요. 근데 배추를 그냥 소금물에 담가놓음 어떨까요? 그냥 뿌리고 나서 4시간이 지났는데도 소금양이 적었는지 덜 절여지고 좀 싱겁던데... 그리고 고추가루 사먹지 않고 집에서 만드려면 언제 어떤 고추를 사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동안은 가져다 먹었는데 인제 그 루트가 막혔어요. 참고로 고층아파트 살아요. 이제 진짜로 살림좀 해보려구요.^-^ 그럼 더위 먹지 마세요. --------서툰엄마님의 글입니다.--------- ^^*^^ !!! 배추를 절이실때 그냥 소금물에만 담구어 두면 잎은 절여 지는데 줄기쪽이 절여지지 않기 때문에 줄기하나하나에 소금을 조금씩 훌훌뿌려 주어야 줄기와 잎이 함께 알맞게 절여 진답니다..!! 다음에 배추 절이실때 이번보다 소금을 조금더 뿌려줘 보셔요..!! 괜찮을 껍니다..!! 그리고 고추는 가을 들어서서 추석밑에 물고추가 나오기 시작 하면 맞물고추(처음따는 고추)를 구입하여 저희집은 주택이라 옥상위에서 말려서 이제껏 고추가루로 사용하였는데 올해에는 시골에 부탁을 하였답니다. 메주와 콩(서리태;검은콩). 깨.농사 지으시는 분께 아주 마추어 놓고 왔지요..!! ^*^* 아파트에서는 물고추 말리기가 어려우시니 가을에(추석전에)시골쪽으로 나가보시면 고추농사 지으신분들이 태양에 말려 가지고 나와 파시는데 그런걸 구입하시어 집에오셔서 물행주로 하나하나 닦아 베란다에 쭉펴서 바람한번 쏘여 준후 방아간에 가서 빻아다가 김장때 사용하셔요..!! ♬ ㅎㅎㅎㅎㅎ 진짜루 살림을 해보시겠다구 다짐 하셨군요..!! 살림? 참으로 쉬운것 같으면서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배워서 내것으로 만들어 나가다 보면 銀行에 積金부었다가 탈때 기분처럼 얼마나 흐믓하고 가슴 뿌듯한지 모릅니다..!! 서툰엄마가 아닌 푸로엄마의 모습으로 變하여 가시길 바라며... ♡ ♣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