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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


BY 주부 2002-08-16

껍질이 쪼글쪼글하게 알맞게 조려진 콩자반은 밑반찬으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있어 좋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할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므로,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밑반찬으로 장만해 놓고 일부러라도 한 끼에 몇 알갱이씩 집어 먹게 한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더할 수 없는 좋은 영양원이 될 수 있다. 콩자반은 너무 물렁해도 또 딱딱해도 맛이 없다. 따라서 간을 하기 전 반드시 삶은 후에 진간장, 설탕을 넣고 조리는데, 뚜껑을 열고 중불에서 은근히 조려야 콩이 물컹거리지 않는다. 콩자반 재료와 분량 검정콩...2컵, 물...2컵, 진간장...1/2컵, 국간장...5큰술, 설탕...1/2컵, 통깨...조금 준비와 손질 검정콩 씻기 전에 지푸라기, 돌 같은 잡티를 골라 내고, 찬물에 씻어 깨끗이 일어 건진 물에 담가 30분 정도 불린다. 이렇게 조리세요 1 콩 삶기 냄비에 콩이 잠길 정도로 물 2컵을 붓고서 뚜껑을 덮어 끓인다. 씹어 보아 비린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삶은 다음 체에 쏟아 부어 콩 삶은 물은 따로 받아 둔다. 2 간장 부어 끓이기 냄비에 (1)의 삶은 콩울 다시 담고, 받아 둔 콩 삶은 물을 1컵 붓고서 분량의 진간장과 국간장을 넣어 끓인다. 3 설탕 넣어 조리기 (2)의 국물이 자작하게 줄면 뚜껑을 열고 불을 줄인 다음 설탕을 넣고서 아래위를 뒤적여 고루 섞는다. 껍질이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계속 뚜껑을 연 채 조린 다음 통깨를 뿌린다. * 푸른콩을 볶아서 양념해 보세요 푸른콩은 불리지 말고 얼른 씻어서 물기를 뺀 후 냄비에 넣어 기름 없이 고소하게 볶는다. 씹어 보아 비린내가 나지 않고 끈끈하지 않으면 식기 전에 파, 마늘, 설탕, 깨소금, 참기름,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간장으로 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