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74

토속찌개는 어떤 것이 있나?


BY 미경엄마 2002-08-26

1 간하는 조미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찌개는 무엇으로 어떻게 간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토장찌개는 보통 된장을 많이 쓰는데, 막장, 고추장, 청국장, 담북장이 쓰이기도 하며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해 맑은 찌개를 끓이기도 한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된장찌개 잘박하게 끓여 내는 된장찌개에는 달래, 냉이, 시래기, 느타리버섯, 조갯살이 들어거며 주재료에 따라 해물된장찌개, 우거지된장찌개, 달래된장찌개, 냉이된장찌개, 애호박된장찌개 등으로 불리는데 그 맛이 각기 다르다. 겨울철에 제맛나는 청국장찌개 청국장찌개는 청국장만 있으면 특별한 재료도 없이도 두부, 김치 등 몇 가지만 넣어 쉽게 맛을 낼 수 있는 음식이다. 구수하면서도 걸쭉한 청국장의 맛을 제대로 내려면 조리나 체에 거르지 말고 국물에 직접 풀어 은근한 불에 끓인다. 얼큰한 맛이 일품인 고추장찌개 입맛이 없을 때는 고추장도 적당히 풀고 고춧가루도 좀 넣어 갖은 양념해서 끓어내면 어떤 재료를 사용해도 감칠맛이 난다. 고추장으로 매운 맛을 내는 찌개는 대개 생선을 주재료로 하여 끓인다. 순한 맛을 맑은 찌개 고추장이나 된장을 풀지 않고 끓이는 맑은 찌개는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데,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보다 담백한 맛이 난다. 주재료로는 색이 깨끗하고 맛이 짙지 않은 무, 두부, 닭고기, 달걀, 명란, 호박, 쇠고기 등이 주로 쓰인다. 고춧가루 등 자극이 강한 양념을 쓰지 않고 조리하므로 아침식탁에 올리기에 적당한 순한 맛의 찌개를 끓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