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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포도주를...


BY 이정표 2002-08-30

안녕하세요? 어제의 찜통같은 더위를, 오늘은 비가 온 후 선선한 날씨로 위로하네요. 그동안 정표님을 뵙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자취를 남기셨네요. 하야, 이 기회에 여쭐것이 있어서요. 요즘 그냥 먹기엔 좀 시고, 달지 않은 포도를 많이 싸게 팔거든요. 그래서, 포도주를 담굴려구요. 오래전에 어느집에서 포도와 설탕만으로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를 맛보았는데, 먹을때 부담없고, 2-3잔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어서, 아직도 그립습니다. 방법 좀 전수해 주세요. 어제 팥죽을 쑤실거란 글에 죽이 고파지네요. 호박죽은 몇번 해 봐서 그런데, 팥죽은 접근하기 무서워요. 그리고, 건강 조심하세요. 요즘 환절기라 감기에 걸린 분들도 있고, 걸리기 쉽잖아요. 파이팅!!!! --------정님의 글입니다.--------- ((^*^)) !!! 오우! 情任 ! 우리 만난지 時間이 꽤나 흘렀지요? ^*^* 가끔은 房門열어 볼 사이도 없이 24時間이 훌쩍 넘어가 버릴때가 있곤 하였답니다..!! ^*^** 그러다 보니 포도주 담굴 界節이 되었군요..!! 우리집에도 作年에 담구어둔 포도주가 아주 멋진 色을 뽐내며 하이얀 양주병에 점잖게 들어 앉아 있답니다.. ㏊~ ㏊~ ㏊ ~ ~ ~ ~ 가만 예쁜 잔에 조금 따라와 봐야지.. ^*^*** ㅎㅎ 情任! 그래도 묵은거라고 맛이 달큰하니 괜찮네요..!! 화면으로 보일 수 있으면 좋으련만.. ~~ ~ ~ ~ ~ 우리집 서방님이 글쓰다말고 왠 술 을 가져가냐고 의아해 한답니다..ㅎㅎㅎㅎ ★ 달큰한 포도주 담그기 ★ ★ 포도는 알이 가므스름하며 촘촘히 싱싱하게 달려 있는 것을 구입하여 한알한알 모두 터지지 않게 따서 과일 씻어내는 세제를 이용하여 깨끗히 씻어 헹군후 물끼를 쪼~옥 빼둔다.* 키친타올로 한번씩 물끼를 걷어 준다.* ★ 담고자 하는 병(항아리)에 포도 한사발이면 흰설탕도 한사발의 量으로 한켜한켜 담아 둔다.* ★ 두껑을 닫고 랩으로 밀봉하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시켜 둔다.* ★ 100日 정도가 지나고나면 자주빛갈의 멋진 모습으로 포도주의 香이 우러난다.* ◈ 아주 간단히 만들어 내는 팥죽 한그릇 ◈ ①. 국산 팥으로 구입하여 깨끗히 헹군후 냄비에 팥의 3배정도의 물을 붓고 약불에서 은근히 팥이 무르도록 끓여 준다.* ②. 쌀은(일반미) 팥量의 반정도만 준비하여 깨끗히 씻어 물에 불려 둔다.* ③. 다 고아진 팥은 믹서기에 넣고 물을 조금 부어 곱게 갈아 둔다.* ④. 냄비에 불려둔 쌀을 달달 볶다가 곱게 갈아둔 팥에 물量을 넉넉히 부어 휘휘 저어가며 죽을 쑤어 낸다.* ⑤. 쌀이 모두 퍼져 죽이 다 쑤어 졌거든 그릇에 담아 내놓을때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⑥. 전체적으로 간을 해놓으면 죽이 삭을 염려가 있다.* ※ 냄비에 쌀을 달달 볶는 이유는 냄비밑에 쌀이 누러붙는 것을 방지 한다.* ♬ 情任 ! 포도주와 팥죽 ! 모두가 어렵지 않지요?? ^*^* 포도주 한잔 했더니 알딸딸 해지면서 모든 시름이 훨훨 날아가 버리는것 같습니다..^*^* 情任 ! 저의 酒量은 밀밭 변두리만 거닐어도 얼굴에 紅潮를 띄울 정도거든요..(^*^) !!! 來日은 고파했던 팥죽을 만들어 맘껏 즐기시고 포도주도 예쁘게 담구어 훗~날 같이 한잔 ? 어때요?? ((^*^)) !! ♡ ♣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