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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육개장


BY 블랙러시안 2002-10-11

가을님의 글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요리책,방송 열심히 보면서 할려구 했던 그 시절..... 간식을 별 좋아 하지 않은 남편 덕분에 애들 키우고 나니...자꾸만 편한게 좋은거라고 음식도 손 많이 가는건 하기 싫어지고.. 그러다 보니 하던 요리도 그 방법을 잃어 버리게 되네요;; 요즘은 되도록 간단하게 먹을려구 탕이나 찌게 종류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우선 신랑이 어떤 재료가 들어간 요리를 좋아하는지..좋아하는 재료로 요리 해보세요^^ 우리집에서 자주 해먹는것 중의 하나가 닭육개장 이랍니다 우선 재료가 싼게 맘에 들구요..글구 담백함도 맘에 들어 자주 해 먹죠 ***재료 중닭한마리, 대파,고사리,황기,대추몇알, 인삼작은것1뿌리,마늘,고추기름,소금,국간장 깻잎(육개장이니까 파가 많이 들어가야겠죠 적당히 굵은것으로 4~5뿌리정도) 닭은 껍질을 벗겨 압력솥에 넣고 황기한뿌리(물에 한시간쯤 불려뒀다) 대추,인삼,통마늘몇알을 넣고 닭이 잠길정도 물을 부어 백숙할때처럼 삶는다 고추기름..냄비에 기름을 두르고(고추기름 분량만큼) 불을 약하게 조절하고, 고춧가루를 넣어 볶아서 걸러낸다 (전 걸러낼대 키친타올을 두~세겹해서 걸러요^^) 대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잘라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내고 고사리도 적당한 크기로 다듬어 준비해둔다. 삶아진 닭을 살을 발라내어 마늘, 다진파, 고추기름,간장,고춧가루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국솥에 넣고,닭 삶은 물(육수)와 생수로 국물을 조절해 한소큼 끓으면 준비해둔 고사리,파데친걸 넣고 한 동안 끓인다; 소금으로 간를하고 식탁에 낼때 깻잎 썰은걸 얹어 낸다; 에구구....우리집에서 해먹는걸 쓰보자니 하는것 보다 쓰는게 더 어렵네요^^ 가을님에게 도움이 됐음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