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김치 냉장고는 삼성 다맛이거든요. 작년에 구입했어요. 근데, 도대체 김치가 맛이 없어요. 우리 친정 어머니가 담그시는데요. 차라리 아이스박스에 넣는것이 더 낫구요. 마치 그냥 냉장고에서 오래 있다 나온 김치 맛 같아요. 아프터서비스 하시는 분은 조금 익으면 나을 거라더니 별로 나아진 것도 없어요. 김치 냉장고 김치를 맛있게 먹는 비결 있으세요? 그리고 다맛 쓰시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어떡해요?님의 글입니다.--------- 하하.... 이상하네요... 저희두 다맛인데... 그럼 실례지만 냉장고 탓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저흰 김치를 담궈먹지는 않지요. 얻어먹든가 배달시켜 먹어요. 그런데 남의 집 김치보단 훨씬 맛있죠. 원래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 게 먼저죠. 이를테면 얻어다 먹는 김치맛은 사먹는 것보단 좀 덜하더라구요. 물론 같은 김치냉장고에서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니까 비교가 되지요. 김치냉장고는 온도를 바꾸지 않고 자주 열지 않는 게 생명입니다. 온도차이가 있음으로 해서 맛이 변하잖아요 왜. 한두 포기를 꺼내 썰어 놓으면 썰어놓은 것은 다시 김치냉장고에 넣지 않아요. 그리고 오랫동안 보고나하는 음식이 아니면 김치냉장고에 넣지도 않구요. 다시 한 번 다른 김치로 맛을 시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참고로 저흰 종가집 김치를 집으로 배달해서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