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신선한 굴은 투명하면서 약간 회색빛이 도는 거예요. 자연산 일수록 크기는 좀 작구요. 색깔이 하얗게 되는건 민물이 들어가서 그런 거예요. 진짜 바닷물이나 그정도의 소금물에선 하얗게 되지 않는 답니다. 제 외갓집이 굴을 양식하거든요. 그래서 굴은 정말 자주 먹는데,한번 얻어오면 그곳 바닷물에서 껍질을 일차 고르고 바닷물을 좀 퍼서 굴을 담아 온답니다. 그냥 그상태에선 일주일 정도는 냉장 보관이 가능해요. 하지만, 맹물이나 일반 소금물에 한번 헹군 굴은 바로 먹어야 한답니다. 바닷물보다 낮은 염도의 물과 접촉하면 하얗게 되는거죠. 어차피 사서 드시는 거면, 조금씩 사서 빨리 드시는게 좋겠네요. 회로,전으로,굴밥으로,굴국으로... 피부에 좋은 굴 많이 드세요. 그리고,세척법은 진한 소금물에 한번정도 체에 담은채로 손대지 말고 흔들면서 씻으면 돼요.체 밑쪽으로 껍질같은건 남아 있어요. 많이 씻을수록 영양가는 없어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