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기 어렵쟎아요. 그래서 우리엄만 쌀가루를 섞거든요. 근데 전 녹두만 하는 게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녹두 갈아두고요, 돼지고기 간 거 양념해두고, 숙주, 고사리, 파 적당히 준비하구요. 김장김치가 좀 시었을테니까 속털어서 잘게 썰어두구요. 돼지고기부터 김치까지 잘 섞어서(소금간) 녹두갈아둔 거랑 따로 준비하셔야해요. 섞어두면 삭는 건 아시죠? 한대접씩 섞어가면서 부치세요. 처음 섞어서 간보시면 되지요. 풀어지기 쉬우니까 한두숟가락씩 쬐그맣게. 그래서 전 고사리나 파 작게 썰지요. 크게 고명처럼 얹어서 하면 먹음직하지만, 하기가 넘 어렵쟎아요. 미리 부쳐뒀다가 데워먹으면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