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년된 메주쑬때 쓰는 콩이 있어요.. 콩국도 갈아먹고 할려구 시골서 가져온건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렷네요. 넘 오래된거라 이걸 어떻게 해 먹어야 좋을지.. 된장이라두 담그고 싶은데 시기적으로 맞는지두 모르겟고,, 아까운 콩을 어떻게 하나 좀 염려가 되네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상우맘님의 글입니다.--------- ((^*^)) !! 상우어머니 ! 메주콩이 얼마나 남으셨는지요?? 행여 병든것은 없는지 살펴보시구 있으면 모두 골라내고 깨끗히 씻어서 그늘에 말린후 가까운 방앗간에 가져가 곡식 몇가지 첨가하여 볶아서 미싯가루 만들어 놓으셨다가 여름에 음료수 대신 이용하시는 방법과 콩자반으로 만들어 드셔도 괜찮아요..! 방법은 검은콩으로 만드는 요령으로 하시구요.! 혹시 주위에 강냉이 튀기는 아저씨를 만나시거든 튀겨 놓고 꼬맹이들 간식으로도 좋을듯 합니다.! 가만 우리집두 오늘저녁 콩비지하려고 한컵 물에 불려 놓았는데 상우 어머니 ! 저랑 같이 구수한 콩비지 만들어 저녁만찬 차려 보실래요? ^*^** ★ 구수하고 영양이 듬뿍 담긴 콩비지찌개 ★ ⅰ. 썩은 메주콩은 모두 골라내고 깨끗히 씻어서 물에 담구어 통통해질때까지 불려 둔다.* ⅱ. 돼지고기는(갈비도 가능함)목살 부위로 구입하여 새끼손가락 두께 정도로(길이는 엄지) 썰어서 다진마늘.간장조금.후추조금으로 간을하여 조물거려 둔다.* ⅲ. 김장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종종 썰어둔다. 알타리무 김치나 석박지무가 있으면 같이 한다.* ⅳ. 충분히 불려둔 콩은 손으로 비벼서 껍질을 벗겨내고 녹즙기나 파워믹서기에 곱게 갈아 낸다. ⅴ. 불위에 도톰한 냄비을 얹고 양념해둔 돼지 고기를 달달 볶다가 종종 썰어둔 김치종류를 넣고 다시한번 볶아준다.* ⅵ. 충분히 볶아진 고기 위에 곱게 갈아둔 콩비지를 넣고 냄비뚜껑을 열어둔채 보글보글 끓여 준다.* (부글거리며 넘치는것을 방지함) ⅶ. 얼큰한맛을 느끼시려면 고추가루를 조금 첨가하고 새우젓으로 간을 마춘다.* 소금간으로도 가능하다.* ⅷ. 국물이 조금 뻑뻑하다 싶으면 생수를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 상우어머니! 지금 우리집 깨스불위에는 불려둔 콩을 조금 삶고 있답니다..^*^* 두유 한번 만들어 보려구요..^*^* 만약 맛있게 만들어 지면 올려 드릴테니 저녁에 콩비지 찌개로 구수한 사랑 느껴 보셔요..^*^* ♡ ♣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