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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아찌...


BY 새색시 2003-07-07

올해 아시는분이 아파트옆에 밭을 좀 주셔서 태어나서 첨으로 농사란걸 지었는데요(옆밭에 어른들한테 물어물어가며...) 상추, 열무, 단배추, 토마토, 가지, 옥수수, 부추, 무우, 방아잎. 많이도 심었죠?...첨 했는데 아주 대성공입니다...특히 상추! 암만 밭을 둘러봐도 우리상추만큼 잘 된곳이 없어라구요...ㅋㅋ 애기업고 풀뽑은 보람이 납니다. 열무도 첨 솎아낼때부터 큰쌀자루로 두자루정도는 뽑아먹었어요. 다 못먹어서 전부 나눠 주었어요.. 사다먹으면 별거아닌데 직접지어서 먹으니 왜그리 맛있고 한잎한잎이 소중한지... 더구나 완전 무공해잖아요. 고추는 무려 150포기나 심었답니다. 모두들 놀라요.. 젊은새댁이 아기데리고 부지런타고...(이건 완죤히 내자랑임다 ^^) 사실...거의 신랑이 하구요. 가끔 친정엄마가 오셔서 도와주시지요. 에궁..서론이 넘 길었나! 고추장아찌 어케하나요? 울아찌가 된장에 박은 고추장아찌를 좋아하는데요. 백화점이나 마트같은데서 사다먹으니 비싸더라구요. 올해는 농사도 지었으니 좀 맹글어볼까 하는데... 고추 소금에 삭히는 것 좀 가르쳐주세요. 삭힌다음 그냥 된장에 넣으면 되는가요? 그리고 젓갈에 묻혀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