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6개월된 딸아이 하나 있어요. ^^ 전 그냥 우리 먹던 대로 줘요. 생선 구우면 생선살 발라서 주구요, 된장 끓이면 된장국에 말아서 줘요. 요즘 된장에 감자(제철이죠?) 호박 두부 넣어서 끓이면 훌륭한 한끼 식사 되잔아요. 어른들은 청량고추 넣으면 깔끔하고 맵싸하니 좋지만 애들한테 자극적이니깐 청량고추는 제일나중에 넣고 넣기전에 딸아이 먹을걸 덜어놓죠. 또 순두부도 좋잔아요. 이것 역시 바지락넣고 순두부 넣고 끓이다가 딸아이 줄것은 미리 떠 놓고 나서 청랑고추와 고추기름 넣죠. 애들도 간이 조금은 있는걸 좋아하는것 같아 간도 약간은 신경써서 줘요. 저도 좀 신경써느라 야채죽(쇠고기 간것 ..호박 당근 감자넣고요)을 끓여줫더니 어금니가 나서 씹는맛을 아는지 맨밥은 먹어도 죽은 안먹을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우리가 먹는대로 자극적인 것만 피하고 먹여요. 비타민이 부족할것 같아서 수박이나 자두는 작게 썰어서 주고요. 토마토는 꿀을 약간 넣고 갈아서 주고요.참외는 ...조금 딱딱하고 또 참외속이 금방 농하는지라 주질 않아요. 저도 참 고민인데..^^..너무 신경써다보면 오히려 잘 안해지는것 같아 평상식으로 먹일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냥 저의 방법이엿어요. 우리 이쁜딸들 잘 키워봐요.너무 이쁘죠?^^ 님도 저도 홧팅요..^^ 하루종일 고민하면서 마땅히 잘하지도 못하고 매번 걍 참기름,깨소금,김가루등으로 비벼만 주네요. 안되겠다싶어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 안먹는 아이도 아니고 맛나게 잘먹는 이뿐 울딸. 어떤것들을 손쉽게 해줄수있을까요? 매끼니때마다 고민입니다. --------최정현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