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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추천 좀 해주세요...


BY 체리 2003-11-03

어디다 써야 하는지를 몰라 여기다 쓰는데요... 저는 역삼동 영동세브란스 근처에 살아요. 요번에 아무래도 둘째를 가진듯한 불안한(^^) 예감이 드네요...히유~ 결혼전부터 "무자식이 상팔자"주의로 살아온 저라 한명도 많다고 벅차했었는데 둘을 키우려고 생각하니 출산의 공포, 애가 의사표현(3-4살)을 제대로 할때까지의 그 갑갑함, 산후 우울증, 첫애의 질투 , 남편의 무관심등이 저를 괴롭히네요. 말이 길어졌는데요... 첫애를 대학병원에서 낳았거덩요. 정말 아니올시다더라구요. 일단 남편 절대 못들어오게 했구요(저 첫애 낳을때 부터 남편들이 분만실에 들어오는게 조금씩 시작되었던 때였어요.)그날 하필이면 산모가 저밖에 없어서 내진이라고 하죠...진짜 짜증나더군요....이사람 저사람 다와서 찔러보는데...아파죽겠는데 거기 당직이었던 사람들 모두 다 해봤던거 같습디다. 나중엔 신경질이 나서 "그만 좀 찔러봐라"하고 소리쳤더니 밖에서 "저 아줌마 아직 애날때 멀었는데..."하며 즈이끼리 수군거리고 있는소리까지 들었습니다.(진짜 덜아펐나?) 게다가 자연분만하고 입원실도 없어서 6인실도 못쓰고 4인실 썼는데 퇴원할때 돈도 웬 돈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게다가 산부인과 입원실에 애낳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자궁암 수술한 사람등 여러 질병의 사람들이 있다보니까 날씨가 더운데 산모걱정은 둘째치고 같이 입원실에 있는사람들이 덥다고 창문 열자고 해서 산후조리 전혀 안돼더군요. 물론 응급상황에 빨리 대처한다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그래서 말인데요... 병원비 그다지 비싸지 않고 친절하면서 깨끗하고 산부인과전문의 3-5명 정도 있는 진료 잘 하는 산부인과 없나요? 바로 코앞에 종합병원이 있긴해도 가기 싫더라구요. 꼭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