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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맛있게 싸는 법


BY 아줌마 2000-10-05

1 전 기본 속 재료가 8가지 들어갑니다.
단무지,우엉,어묵,시금치,계란,당근,햄,맛살. (때론 불고기, 박고지등을 넣으면 여느 김밥집 못지 않은 맛있는 깁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를 넣고 싸다보면 굵기가 좀 굵은 편인데 대신 얇게 썰어 먹으면 됩니다.

/단무지 - 깁밥용도 좋고 통단무지도 좋으나 김밥용으로 나온게 더 맛은 있더군요.
/우엉 - 껍질 벗겨놓은 것 말고, 통으로 사서 감자 벗기는 칼로 살살 긁어 검지 손가락 길이로 채썰어 물에 담구고 갈색물을 우러나게 한뒤 물기 빼고 식용유 약간 두른뒤, 간장등으로 양념하여 볶아줍니다.
/어묵 - 김 크기와 단무지 굵기로 썰어 식용유 약간,간장,파,설탕, 멸치국물을 조금 넣고 조려 줍니다. 윤기나게..
/시금치 - 데쳐서 맛소금, 깨소금,참기름 넣고 무쳐줍니다
/계란 - 대여섯개 풀어 소금 안 넣고 지단을 붙이는데 둘둘 말아 단무지 굵기로 썰어줍니다.
/당근 - 기호에 따라 넣어 드시든,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야채를 잘 안먹어 전 넣습니다) 당근을 길이로 가늘게 채 썰어 물에 데친다음, 후라이팬에 넣고 물기를 없애줍니다. 전 소금 간 하지 않음.
/햄 , 맛살 - 맛살은 그냥 두개로 찢어 넣고 햄은 길이로 썰어서 살짝 끓는 물에 데쳐주면 더 좋다고 합니다. (기름기 제거기능.방부제 약간 제거기능, 어묵도 조리하기 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좀 귀찮아요.)
그런 다음, 밥을 고슬하게 지어 큰 양푼에 고루 펴 담아 (제 경우는- 맛소금, 통깨,참기름 듬뿍) 골고루 밥을 으깨지지 않게 비벼 줍니다. 김도 좋은걸 골라야 깁밥을 쌀때 맛이 있더군요. 김을 가스불위에 직접 두장을 포개서 살짝 앞뒤로 구워 줍니다.
그래야 비린내가 안 나더군요. 김 한장에 밥을 3분의 2정도 얇게 펴 준뒤, 김 반장을 잘라 앞부분에 (펴준 밥)반장짜리 김을 얹습니다. 그 위에 재료들을 가지런히 놓아 주세요.
다 되었으면 동시에 김 발을 이용해 돌돌 말아줍니다. 너무 힘주면 맛이 덜 하더군요.
다 싸셨으면 김밥 줄 마다 참기름을 윤기나게 발라주시고 얇게 썰어 드시면 됩니다. 제 김밥의 특징은 "김 반장짜리"가 포인트 입니다
(뭉치)

2 요즘 김밥 쌀일이 많죠? 전 시금치 대신 쑥갓을 데쳐서 김밥을 싸요... 쑥갓향이 참 좋아요. 쑥갓은 한 줄기씩 싸기도 편하구요.
어른들은 풋고추를 채썰어 기름조금 두르고 소금약간넣고 볶아서 김밥에 넣고 싸보세요.색다른 맛을 느끼실수있을꺼예요
(철없는엄마)

3 꼬마김밥 만드는 방법


1.밥을 고슬고슬하게 짓고
/2.김밥속 재료를 준비한다.
/3.단무지는 채썰어 준비
/4.시금치도 데쳐서 잘게 썰어 묻히고
/5.우엉은 껍질을 잘 깐 다음(감자껍질 깍는 칼)
/6.햄은 길이대로 가늘게 잘라서 후라이팬에 굽고
/7.당근은 채썰어 후라이팬에 뽂고
/8.계란은 풀어서 후라이팬에 구워내고 이모든 재료들을 가늘게 해야 꼬마김밥이 된다
/9.김은 원래모습에서 2센치 정도 잘라내고 김밥을 말아야 된다.
(우엉은 김밥길이만큼 잘라서 물에 넣고 끓이다가 약간 물러 지면 끓인물을 조금만 남겨서 진간장과 설탕을 조금 넣어서 끓이다가 물엿을 조금넣고 국물이 다 쫄을때까지 약한 불에서 쫄이면 끝).
굳이 우엉을 넣을 필요가 없지만 맛이 한결 더 좋아서 아이들이 잘 먹는다.
(서연희)

4 스탠딩 김밥

공기밥보다는 가볍게 속을 채울 수 있는 김밥을 준비해도 좋다.
상큼한 무순과 당근으로 입맛을 돋우는 스탠딩 김밥은 세워놓으면 풀과 꽃이 피어나는 모양을 만들어 식탁을 환하게 꾸며준다.
△재료/
밥 3공기, 김 4장, 다진 소고기(익힌 것) 150g, 간장 2분의1 큰술, 설탕 4분의1 큰술, 다진 파 2 큰술,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약간, 당근 40g, 무순 적당량, 초밥소스(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초밥소스 재료를 섞어 뜨거운 밥에 넣고 충분히 비빈 후 식힌다.
② 소고기에 영념을 해 재워놓는다.
③ 당근은 5㎝길이로 곱게 채썬다.
④ 무순은 뿌리를 자르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⑤ 김발 위에 2등분한 김을 세로로 놓은 뒤 밥을 김을 3분의2 크기로 편다.
⑥ 양념한 소고기를 김 가장자리에 닿을 때까지 세로로 편다.
⑦ 무순과 당근은 양쪽끝이 1.5㎝정도 김 밖으로 나오도록 말고 가운데를 칼로 잘라 접시에 세워놓는다.
(알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