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합니다.. 십여년을 살면서.. 한결같은 맘으로 저에게 그리고 우리아이(아들2)들에게 나 행복해 하는 얼굴로 부드럽게 불러주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몇마디 말을 하진 않지만 늘 앞서서 계획해주고 알아서 설설 기어주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이세상에 태어나 우리남편을 만나서 우리아이들을 낳고 살아가는 이세상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마누라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가정이 평안하다는 걸 너무나 잘알고있는 남편이 있어서...더 행복합니다. 저역시 그보답으로 열심히 애정표현도 하구,, ''난 당신을 사랑이기보다 존경합니다' 라는 말을 자주 해줍니다. 그러면 씨익 웃습니다. 저녁반찬을 준비할때도 아이들 찬거리위주가 아니라 남편의 입맛에 맞게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얘기하죠.. 아빠는 우리집에 대장이야, 대장이 건강하고 잘 드셔야 너희들이 장군이 될 수 있는거야..ㅋㅋ 올리지 못한 결혼식을 내년에 십주년을 맞아 올리기로 했습니다. 너무늙어버린 모습에 안타깝기도 하지만..전 웬지 더 들뜹니다. 우와..십년이라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살고도 아직도 남편을 존경한다는것이... 오늘도 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