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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여름에 먹어도 해롭지 않다.


BY clytie97 2007-08-06

돼지고기, 여름에 먹어도 해롭지 않다 돼지고기의 소비량은 해마다 조금씩 늘고는 있으나,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거없이 돼지고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축산물의 연도별 소비 현황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81년 한해동안 1인당 5419g을 소비했으나, 82년에 6039g, 83년에 6708g으로 그 소비는 날로 증가의 추세에 있다. 그러나 연평균 34700g을 먹는 자유중국이나 13900g을 소비하는 일본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양이다. 이것을 쇠고기 소비량과 비교하면, 연평균 1인당 쇠고기 2.7kg에 돼지고기 6kg으로 돼지고기 소비량이 더 많은 편이다. 일본의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섭취량은 5.5kg대 139kg, 자유중국은 1.2kg대 34.7kg이니, 우리나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결국 우리나라 육류 섭취량이 빈약할 뿐만 아니라, 값비싼 쇠고기에 대한 선호성이 두 나라보다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영양가를 비교해 보면, 돼지고기는 성분 100g당 단백질 20.7g, 지방 4.6g, 비타민 A 10IU, 티아민 0.95mg 등이며, 쇠고기의 단백질 22.8g, 지방 3.7g, 비타민 A 15IU, 티아민 0.12mg에 손색이 없다. 또 전체적인 칼로리도 쇠고기의 116에 비해 135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많이 먹으면 고혈압을 유발하고 풍기를 일으키는 등 몸에 해롭다는 속설과 함께, 금기 식품처럼 관념이 굳어져 있어서 식생활의 개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여름철 날씨가 더울 때는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음식을 더욱 꺼리는데, 이런 현상은 냉장시설이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 잘못 보관된 돼지고기를 먹었다가 탈을 일으킨 경험과 돼지고기 요리가 겨울철에 적합한 음식으로만 개발되어 있는 점 등에서 유래한 선입관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돼지고기와 관련된 속설들은 과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나 입증될 수 없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있다. 또 중풍으로 입원 가료중인 1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소의 식생활의 습관을 조사해본 결과, 쇠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이 63명(57%)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12명(11%). 닭고기 10명(9%)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돼지고기가 중풍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낭설로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관계당국도 자급자족이 가능하여 영양가가 많은 돼지고기로 국민들의 육류 소비 패턴을 바꾸고, 육류의 섭취량을 늘려 건강한 체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돼지고기가 고혈압, 풍기를 일으킨다는 것은 근거가 없으므로 그릇된 인식을 보리고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약 튜여시에도 돼지고기의 식용을 금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는 열이 많은 사람의 열독을 해독시키고, 위장을 부드럽게 하고, 콩팥의 기능을 돕는 등 오히려 유용한 식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이 돼지고기 요리를 기피하는 이유는, 돼지고기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의 개발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돼지고기는 영양가가 풍부한 반면, 독특한 냄새가 나므로, 중국 같은 나라에서는 팔각향, 생강즙, 파, 술 등을 이용하여 돼지고기의 비릿한 냄새를 없애고 있다. 우리도 돼지고기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돼지고기의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식성에 알맞는 조미료의 개발과 함께 과학적인 조리방법의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육류 소비 패턴이 돼지고기로 바뀔 경우, 쇠고기를 수입하는데 드는 연간 수백억 원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될 것이다. 한편 베이컨, 소시지, 통조림 등의 돼지고기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싼 값으로 공급하는 것도 국민들의 쇠고기 선호성을 돼지고기로 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필리핀과 같이 더운 나라에서는 '아도보'라고 하여, 돼지고기를 된장국 같은 것에 삶아서 먹는 돼지고기 요리가 있는데, 아주 맛이 있고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여름철에도 몸이 아주 냉하고 소화가 불량인 사람은 돼지고기를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대신 겨울철에는 돼지고기가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온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유익한 겨울철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