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종로구 청진동 청진옥의 손님들이 해장국을 먹으며 지친 속을 달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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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해장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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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청진옥(청진동) 선짓국 (02)735-1690
2.대성집(교북동) 도가니탕 (02)735-4259
3.한라의집(당주동) 성게국 갈칫국 (02)737-7484
4.태진복집(통의동) 복지리 (02)733-3730∼1
5.이문설농탕(공평동) 설렁탕 (02)733-6526
중구
6.북어국집(다동 옛 체육회관 뒤) 북엇국 (02)777-3891
7.전주 유할머니 비빔밥(북창동 12-2 프라자호텔 뒤) 콩나물 해장국 (02)752-9282
8.송죽(필동1가) 각종 죽전문 (02)2265-5129
9.이남장(을지로2가) 설렁탕 (02)2267-4081
10.부산복집(충무로3가) 복지리 (02)2277-3344
동대문구
11.곰보추탕(용두2동) 추탕 (02)928-5435
12.토성옥(제기2동 경동시장 약전 골목) 도가니탕 (02)966-1839
강북구
13.개성해장국(수유4동 4·19묘지 앞) 북어국 (02)906-8740
14.산촌(수유4동 4·19묘지 앞) 올갱이 해장국 (02)908-7788
성북구
15.형제추탕(하월곡동 동서병원 뒤) 서울식 추탕 (02)919-4455
성동구
16.대중옥(하왕십리1동) 선짓국 (02)2993-2322
도봉구
17.수미옥(창2동) 설렁탕 (02)998-4494
강남구
18.강남따로국밥(잠원동) 선짓국 (02)543-2527
19.금수복국(신사동 도산사거리) 복국 (02)3448-5487
20.전주관(압구정동 현대백화점 5층) 콩나물 해장국 (02)549-7870
서초구
21.평창장국밥(반포동) 파국 (02)549-7292
22. 강남따로국밥(잠원동 신사역 앞) 따로국밥 (02)543-2527
용산구
23.용문해장국(용문동 용문사거리) 선짓국 (02)712-6290
24.평양집(삼각지) 내장탕 (02)511-9081
25.원대구탕(삼각지) 대구지리 (02)717-8222
마포구
26.마포옥(용강동) 설렁탕 (02)716-6661
27.일복(서교동) 복지리 (02)335-0168
은평구
28.서부감자국(녹번동 은평구청 입구) 뼈다귀감자국 (02)356-4555
29.본가 옛날순대(대조동 불광시장) 순대국밥 (02)354-9900
강동구
30.고모네 콩탕(성내2동) 황태두부해장국 (02)485-4675
31.장수설렁탕(둔촌동 보훈병원) 내장탕 (02)484-4303
영등포구
32.영등포복집(영등포동 3가) 복지리 (02)678-3467
33.대여(여의도동) 죽전문 (02)783-6023
관악구
34.삼미옥(봉천동 서울대역 사거리) 설렁탕 (02)889-9327
35.완산정(봉천6동) 콩나물해장국 (02)878-3400
송파구
36.가나안 뼈다귀 해장국(잠실동) 뼈다귀 해장국 (02)421-3166
37.제주뚝배기(방이동) 오분작뚝배기 (02)2203-5353
노원구
38.칠형제 우리 감자탕(공릉1동) 뼈다귀 해장국 (02)949-3047
광진구
39.남원추어탕(화양동) 추어탕 (02)498-8649
■ 해장국 종류와 효능
![]() △ 위에서부터 선지해장국, 올갱이해장국, 콩나물해장국, 뼈다귀해장국. <한겨레> 자료사진 |
술을 마시면 알콜과 함께 소변이나 땀, 기타 분비물로 많은 수분과 함께 미네랄 등 여러가지 전해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간다. 술 마신 다음날 몽롱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은 바로 수분과 전해질 부족 때문에 생긴 것이다. 또한 알콜이 분해되어 생기는 유해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에 괜히 짜증이 나고 속이 메스꺼운 현상 등이 나타난다. 이럴 때 속풀이와 숙취에는 뭐니뭐니해도 땀을 뻘뻘 흘리고 코를 풀어가며 먹는 뜨끈뜨근한 해장국이 제격이다.
해장국이라면 흔히 선짓국이나 콩나물국을 떠올리지만 각 지방마다 독특한 풍속과 특산물,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해장국이 있다. 서울은 주로 소뼈를 고아낸 국물에 선지를 넣은 선짓국을, 전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지방에서는 콩나물국밥이나 추어탕을 으뜸가는 해장국을 쳤다. 그러나 충청도 내륙 등 물이 맑은 곳에서는 올갱이(다슬기)를, 부산이나 하동 등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곳에서는 재첩조개를 잡아 해장국을 끓여 속을 풀었다. 또 마산의 복국, 대구의 따로국밥, 동해안 일대의 오징어물회, 목포의 연포탕, 순천 등의 짱뚱어탕, 통영의 물메기탕, 제주도의 갈칫국과 성게국 등도 그 지방만의 독특한 해장국이다.
선짓국, 철분·단백질 활력 충전
콩나물국, 알코올 분해효소 빵빵
북엇국, 간 해독 기능 등 뛰어나
해장국의 0순위로 손꼽히는 선짓국 또는 선지해장국은 갓 잡은 소의 싱싱한 피를 받아 한번 삶은 뒤 우거지국에 뚝뚝 잘라 넣고 끓인 것으로, 선지는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주독을 풀어주고 피곤한 몸에 활력을 준다. 특히 단백질이 분해돼 생기는 펩타이드의 한 종류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게다가 선짓국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펙틴, 섬유소 등 식이성 섬유가 풍부한 우거지와 콩나물 같은 야채가 곁들여지기 때문에 이상적인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콩나물 해장국은 콩나물 뿌리쪽에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스파르트산(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씨가 많이 들어있어 서민들이 가장 대중적인 해장국으로 즐겼다. 특히 일찍부터 전주 지방의 토속음식으로 사랑받아 왔는데,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 문답>에서 개성의 엿과 저육, 해주의 승가기, 평양의 냉면, 의주의 대반두, 강릉의 강풍죽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방명식으로 손꼽기도 했다.
또 북어국(명태국)은 몸안에 쌓이는 주독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독을 풀어주어 간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해장국이다. 또 명태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기도 하다.
올갱이 해장국은 충청도에서 올갱이, 경상도는 꼴벵이 또는 고디, 전라도는 대사리라고 불리는 민물 고동인 다슬기를 재료로 해서 아욱이나 부추 등을 넣어 끓인다. 다슬기는 당뇨와 알코올 해소의 효능이 높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분이 풍부해 소화기 계통의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데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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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조개국과 재첩국에는 간 보호 효능이 탁월한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알콜 분해로 지친 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알콜로부터 생긴 독성물질 아세트알데히드를 신속히 제거하는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증세를 없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