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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오늘 아침밥


BY 사교계여우 2018-06-21

<2018.06.21 목요일의 아침밥상>

 

메뉴: 시원한 제첩국 +칼칼한 고등어조림 +쫀득한 감자조림 +고소한 모둠전 +돼지마늘쫑볶음

 

 

 

 

[오늘의미션] 오늘 아.. 

 우선 아침의 국은 시원한 재첩국으로 결정.
살아있는 재첩이라서 처음엔 그냥 입을 꽉 다물고 있다가도
물에다 모두 퐁당 집어 넣으면, 조금씩 뽀글뽀글대기 시작해.. 나중에는 이리저리 움직이고 난리가 납니다.
 재첩국을 끓이려면 손이 좀 많이 가긴 하지만, 풋풋한 정구지 향과 어우러져서
시원하게 넘어가는 그 국물과 건더기까지... 뭐 한가지 부족함이 없는 그런 맛있는 국입니다.
막내 녀석까지도 한그릇 뚝딱 바로 후루룩 마셔버리기까요.

 

 

 

[오늘의미션] 오늘 아.. 

 그리고, 메인찬인 고등어 조림.
어제 구워먹은 제주도 고등어를... 오늘은 2마리 꺼내어서 지져서 먹어보려고 해요.
이 고등어는 구워 먹는것보다 국물 자작하게 해서 지져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았거든요.
간도 거의 치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어찌나 삼삼하던지...


 고등어를 몇마리 와서 구워먹었을 때 왠지 맛이 좀 없거나 뭔가 모자란다 싶다면,
소금간 되어있는 고등어는 쌀뜨물 같은것에 좀 담궈서 심심하게 만든 다음에, 굽지말고 한번 지져서 드셔 보세요.
고등어란게 원래 퍽퍽한 부분도 애법 있고, 기름기도 적당하게 흐르는 생선이지만 그때그때마다 맛이 다 다릅니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고등어살 2조각 꺼내어 놓고,무와 대파, 빨간고추 하나도 같이 썰어서 준비합니다.
생선찌개 할 적에 뭐 이것저것 많이 넣을 필요없이 기본적으로 딱 무와 대파 정도만 있어도 충분해요.
 납작한 전골냄비 꺼내어서 무를 바닥에 착착 먼저 깔고...
3조각씩 칼로 토막 낸 고등어도 무 위에다 평평하게 착착 얹어 줍니다.
그리고는 고등어살이 어느정도까지 잠기도록 자작하게 물 부어서... 여기에 다진마늘 1숟가락 풀어 넣고....
이대로 뚜껑 엎어서 불 위에 올리는 거지요.


 생선조림이 끓어 오르는 동안,다른 반찬거리 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만들다가...
무는 살캉살캉하게 이미 잘 익어있고, 고등어 살도 속까지 하얗게 폭 익었으면...
국간장 한 숟가락씩 흘려 넣어가면서 먼저 간을 맞추고, (절대 처음부터 많이 넣지마시고... 한 숟가락 단위로 천천히 넣어가며 간을 보세요)
찌개국물 간이 맞춰졌으면, 칼칼하게 고춧가루도 2숟가락 정도 넣고...
마지막에 대파 썰어 놓은것과 빨간 고추 썰어 놓은 것을 얹어서 잠시만 더 끓여내면 되지요.

 

 

 

[오늘의미션] 오늘 아.. 

 밑반찬으로는 감자조림.
감자 두개 껍질 깍아서 좀 얇게 썰어서 준비하고,
분량의 양념장 만들어서 감자를 골고루 양념에 적셔서
밥통안에 밥 지을적에 슬쩍 같이 넣어서 취사버튼 누르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
그냥 거저먹기 반찬입니다.

 

 

 

[오늘의미션] 오늘 아.. 

 오늘의 전감 재료는 이 세가지... 새송이버섯과 가지, 그리고 꽈리고추예요.
새송이버섯은 이렇게 길이로 너무 두껍지 않게 아이들 먹기에 좋을만한 두께로 잘라서 준비해 두고...
가지도 어슷어슷하게 큼직하면서 길죽한 모양보다는, 아이들이 먹기에 좋도록동글동글하게 잘라서 준비를 했지요.
꽈리고추는 꼭지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서물기만 빼내고 그대로 쓰면 되니...이미 준비가 된 상태구요.
 가지나 새송이버섯 자체에 소금을 뿌려 간을 하지 않고, 계란물 만들적에 계란을 매끈하게 잘 풀어 놓은 다음 여기에다 소금을 조금 짭쪼롬하게 넣어서 간을 맞추어서는 가지와 새송이버섯을 담궈내어 이렇게 구워내는거지요.
 전은 초간장 곁들이면 되니, 차라리 싱거우면 싱거웠지... 짜게 만들면 어떻게 해도 못 먹는 것 잘 아시지요?
적당하게 삼삼하니 간 맞춰서 이렇게 구워내면 따로 초간장도 곁들일 필요 없고,
이것 하나씩 반찬삼아서도 밥이 한숟가락 두숟가락...참 잘 넘어갑니다.

 

 

 

[오늘의미션] 오늘 아.. 

 이제 마지막 반찬인 돼지마늘쫑볶음.
전 부쳤던 후라이팬 깨끗이 닦아서 쓰면 되니,바로 이어서 후다닥 금방 만들어 낸 거지요.
우리 가족은 비계가 넉넉한 돼지고기를 좋아합니다. 비계없이 퍽퍽한 살코기는 다들 안 좋아하지요.
정육점 아저씨께도 꼭 비계 넉넉한 부위로 골라 주십사 하고... 늘 일부러 부탁들 드려요.
 어제 사온 이 생고기도 냄새도 하나 없이... 참 맛난 부위로 잘 샀습니다.
퍽퍽한 살코기처럼 목이 막히지도 않고... 수분도 적당하고 탄력있게 입안에서 쫀득쫀득하게..
그 고소한 풍미에다 씹히는 맛은 또 얼마나 좋아요.
정말 간단한 양념으로 골고루 잘 볶아내기만 하면 끝.

 

 

 

 

[오늘의미션] 오늘 아.. 

 오늘의 아침밥상은 이렇게 차려서 먹었습니다.
국이 뜨거우니, 땀 뻘뻘 흘려가며...
중간에 선풍기 가져와서 옆에다 두고 돌려가면서요...^^
 한 여름이라도 언제나 이열치열...  우리집 밥상풍경은 늘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