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새 빠져 있는 칵테일, 아니 식전주인가? (그게 그건가?)
너무 달지도 않고 상큼하고 시원하고, 그래서 가끔 나가서 먹게 되면 마시곤 하는데
요새 술을 거의 안 하다 보니까 양이 많이 줄어서
스프리츠 반 잔 정도만 마시면 기분 좋게 술기운이 올라와 항상 다 비우진 않게 된다.
알고 보니 이게 이탈리아 칵테일이라고 하네.
얼음 + 오렌지 한 조각에 +
아페롤이라는 술과 +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정통으로는 프로세코라는 이탈리아 와인을 쓰나 본데 없으면 아무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 탄산수 조금이라는 간단한 레시피로 만들 수 있다고 하고.. 슈퍼에서 아페롤 술 파는 걸 종종 보긴 했는데 실행에 옮기지는 않고 있다.
왠지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 나가서 사먹을 때의 맛은 안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 토마토 모짜렐라 페스토 샐러드
처음 페스토 소스를 접했을 때는 이건 또 뭔가 싶었다.
좀 요상한 느낌이어서, 내가 이걸 또 먹을까 싶었는데, 점점 페스토 소스 + 토마토 + 모짜렐라 치즈
이 조합이 마음에 들고 있다.
저번에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도 역시 페스토 소스 + 토마토 + 모짜렐라가 들은 파니니를 먹었는데
납작하게 구워진 그 따뜻한 샌드위치가 입에서 살살 녹더라.
그러나 역시 집에서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어 잘 안 하게 된다.
이것도 가끔 먹어서 좋아하는 걸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