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모처럼 주말.약속해서 오늘 지인과 거제도의 생생정보의 맛집 굴구이집에 찾아갔다.굴 코스요리집.부산에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도착한 굴구이집.차멀미로 힘들 때 딱 눈에 보였다.
예전 회사다닐 때 특동으로 간 충청도 바닷가에서 먹었던
굴구이를 생각하고 먹었더니 조금 맛이 다르네................?
그래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굴전, 굴튀김, 굴죽. 다 맛있었다.
25,000원 짜리 굴 탕수육이 코스요리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
부산으로 오는데 차 엔진이 너무 과열.
동서고가도로 갓길에서 차를 세워서 차를 보는데 물이 부족해서
엔진 과열로 더 가다간 차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퍼질 뻔했다.
지인중 한 명이 근처사는 당감동에 사는 아는사람한테 물을 가져올 것을 부탁했고
우리한테 고가교 내려가서 감전동에서 택시타고 집에 가라고 했다.
우린 무슨 택시냐며 걸어서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갔다.
하마터면 큰일 날뻔. .....
저번에 하동에서 부산집에 올 때도 사천휴게소에 들러서 다행이지
타고오는 중에 엔진에서 계속 연기가 났었다. 그때도 엔진에 물부족.
아.. 오늘도 보람차다.
굴에는 아연이 많아 피부에 좋은걸로 알고 있다.... ^^ 이 날 저녁에도 생굴을 먹었다.굴이 든 파전, 문어, 동파육 같은 거, 생굴, 사라다
사라다에 넣고 남은 메추리알을 동파육 국물에 넣었다.
너무나 알이 굵고, 탕글탕글해서 남은 건 튀겼다.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피클이 전혀 없는데 사기도 좀 그래서-
타르타르 소스를 생략했다.
대신 홀스래디시 소스에 먹었는데 딱 좋았다.
진작에 이렇게 먹을걸.
갓 튀겨 따끈따끈 속은 탱탱한 굴튀김을 타르타르소스 듬뿍 묻혀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
요새 굴이 제철이라지요.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지만, 생굴을 가장 좋아하고 그 다음이 굴 튀김입니다.
굴은 튀기기 전에 키친타월로 잘 닦아내야
튀김옷이 훌러덩 벗겨지지 않고, 기름이 튀지 않더라구요.
우리 회원님들은 굴을 좋아하시나요?
굴을 맛있게 먹는 법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 부탁해요.~